2018년 1월1일 프랑스에 현역의사 수는 226,000명이다. 2012년에 비해 1만 명이 늘었다. 월급을 받는 전문의가 많이 증가했다. 많은 프랑스인들이 일반의의 진찰을 받기가 어려운데 이는 역설적인 현상이다. 이 같은 현상이 5월3일 발표된 보건부의 연구평가 통계국(DREES) 발표를 통해 밝혀졌다.
2006년에서 2012년 사이에 전체 의사 수가 4.5% 증가했다. 대학의 의학과 1학년 학생 수 제한을 풀었기 때문이다. 자유 일반의는 3.5% 감소했다 (모든 형태의 일반의는 +0.7%). 같은 기간에 월급을 받는 전문의는 13.9% 증가했다.
의사 직업이 여성화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2017년에 중앙 의사회 (CNOM)에 신규 등록한 의사 8,600명중 59%가 여성이었다.
새 의사의 63%가 임금직을 택했다. 현재 활동 중인 전체 의사의 43%가 임금직인데 비해 훨씬 높은 수치다. 8,600 명의 신규 등록 의사의 15%가 외국 학위 취득자다. 이들의 2/3가 임금 전문의로, 주로 소규모 병원에서 활동한다.
DREES의 통계에 의하면 2016년에 의사 수가 적은 의료 사막 지역에 거주하는 프랑스인 수는 570만 명이며, 인구의 8.,6%에 해당한다. 전국 평균 의사 수보다 30%가 적은 지역들이다. 이들 지역은 대도시 주변의 농촌 코뮌 또는 영향력 없는 코뮌이며 일부 도시 공간들도 이에 해당한다. 의료 사막 코뮌의 1/4의 인구는 도시권에 속하며, 그중 18%는 수도권에 산다.
이 보고서는 1983년 이후 도 간의 일반의 의사 밀도가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적어도 일반의 1명 이상이 자리 잡은 코뮌의 수가 1981년에 8,843개에서 2016년에 9,595개로 증가했다.
또 하나의 현상은 노인들이 일반인보다 2.3회 더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들이 다른 인구보다 진료를 덜 받지는 않는다. 노인들의 대부분은 의료 사막 현상이 비교적 적은 도시권에 살고 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