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일 샌느-에-마른느(Seine-et-Marne) 도 프로뱅(Provins) 시의 공립 초등학교 부모들의 62%가 교복(uniforme) 착용으로 환원하는데 찬성 투표를 했다. 전체 609 가정 중 345 가정이 투표에 참가했다.
유니폼은 하늘색 쉐터, V자 칼라(깃), 시(市)의 문양이 들어간 흰색 폴로(polo)와 검정색 바지다.
올리비에 랑방카(Olivier Lenvenka) 시장은, 시가 유니폼 구입에 보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복비는 어린이 1인당 145유로다. 교복 문제에 관해서는 아무런 법적인 의무가 없다.
작년 12월에 미셸 블랑캐르 교육부 장관은 학교에 교복이 돌아오는 것을 지지했다. 교복을 입히기를 원하는 학교는 교복을 입히도록 해야 한다고 장관이 말했다.
영국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국립 및 사립 학교 학생들이 교복을 입는다.
프랑스에서는 레지옹 도뇌르 중학교(생-제르맹-앙-래)와 고등학교 (샌느-생-드니) 학생들은 나폴레옹에 의해 학교가 설립된 1805년부터 교복을 입는다. 부모가 학년도 초에 학교에 주문한다. 중학생 교복은 630유로. 신발과 양말은 포함되지 않는다.
학교 등록비는 1년에 2,646유로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흰 셔츠, 청색 정장, 학급을 상징하는 색깔의 허리띠, 청색 망토다. 규정된 신발과 양말도 사야 한다.
이 학교의 BTS와 그랑-제콜 준비반 학생들도 교복을 입는다. 학생들은 성적과 처신에 따른 메달 한 개 또는 두 개를 부착한다.
프랑스의 7개 군사 고등학교 학생들도 교복을 착용한다. 학교 등록금이 1년에 2500유로인데 그 중에 교복비가 포함되어 있다.
균등한 교복착용은 학생들의 출신이나 사회적인 차이를 감추어 준다는 긍적적 효과도 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