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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한국문화원(원장 박재범)과 전주시(시장 김승수), 한국 관광공사 파리지사(지사장 강석목)는 2018년 6월 약 한 달간 <한국관광문화대전 Taste Korea 스페셜 전주>제하, 전주 한식과 관광을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여 전주 방문을 촉진한다. 

 

제 3회를 맞는 한국관광문화대전은 올해 특히 디지털 캠페인에 중점을 두고 온라인 한식 콘텐츠 제작과 배포를 통해 한식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고, 보다 많은 프랑스인들의 온오프라인 행사참여를 유도한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1981년부터 연 2회 <한국문화잡지 (Culture Coréenne)>를 발간하여, 영화, 무용, 문학, 미술, 언어, 패션, 사회, 역사, 음식 등 한국을 주제로 현재까지 약 800여개의 기사(각 회당 5,000부 발행)를 소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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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제 96호를 맞아 한국관광문화대전 행사와 연계, 전주가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깊이 있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잡지 최초 디지털 버전 런칭을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 진행과 온라인 상 대량 배포를 통해 전주의 관광, 한식, 예향, 판소리를 알릴 예정이다. 

 

전주의 관광 자원, 예향 무형 문화재, 한식을 알리는 이번 <전주 포커스> 집필에는 아리랑 국제방송 TV와 Radio 호스트인 아드리안 리(Adrien Lee), 국립동양학대학교(INALCO) 교수 정은진, 한국문학 번역 및 출판, 판소리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2017년 해외 한국문화 홍보 유공자 장관 표창을 수상한 에르베 페조디에(Hervé Péjaudier) 그리고, 한국전문 기자이자 작가인 장-이브 뤼오 (Jean-Yves RUAUX, journaliste)가 참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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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마츄어 요리인 대상으로 <나만의 비빔밥 콘테스트> 펼쳐

 

5월 14일부터 6월 10일까지 프랑스 네티즌과 아마추어 요리인을 대상으로 전주 대표 음식 비빔밥 영상 콘테스트를 온라인상에서 개최, 총 100여명의 참가자가 문화원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나만의 비빔밥 레시피와 그 조리 과정을 담은 영상을 출품했다. 

 

과일향 넘치는 <과일 비빔밥>, 석류와 대구를 이용한 <여름 비빔밥>, 프랑스요리를 재해석한 <라따뚜이 비빔밥>, 직접 만든 식혜 젤리가 들어간 비빔밥, 바게뜨와 곁들여 먹는 비빔밥 등 프랑스인들의 독창성 넘치는 가지각색의 비빔밥들을 선보였다. 최종 선발된 10인은 6월 20일(수) 19시 프랑스 소재 유명 요리학교인 르코르동블루에서 결승전을 펼친다. 

 

 결승전에는 프랑스인들이 직접 자신의 레시피로 비빔밥을 만들고, 우순덕 전주 한식명인, 르코르동블루 셰프, 전주 한식팀 관계자, 박재범 문화원장 등 전문가단이 심사하여 최종 2인에게 한국행 왕복 비행기표를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다음날인 6월 21일 <전주의 날> 행사 때 진행된다. 

동시에 이번 콘테스트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프랑스 대표 요리 사이트 marmiton.org에서도 비빔밥 조리 동영상을 제작, 배포하여 비빔밥을 중점 홍보하고 있다. 추후 문화원 홈페이지 상에서 최종 10인의 비빔밥을 두고 네티즌 인기투표 또한 진행하여 보다 많은 프랑스 한식 애호가들의 행사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프랑스에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제까지 인쇄물로만 배포되던 한식 레시피를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제작했다. 각 1분 내외의 동영상은, 육회, 떡갈비, 김치, 쌀밥, 콩나물밥, 나물, 비빔밥 등 한국 대표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한식 레시피 시리즈는 문화원 온라인 플랫폼 뿐 아니라, 매달 약 140만 방문자가 이용하는 프랑스 최고의 요리 레시피 사이트인 marmiton.org와의 파트너쉽을 맺고 이 사이트를 통해 한식 레시피를프랑스 요리 애호가들에게 소개한다.  

 

이번 한국관광문화대전 주요행사로 전주 대표 명인이 현지 음식·문화·관광업계 주요 인사 및 일반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전주대표음식을 직접 시연하고 시식해보는 오찬행사가 파리 샹젤리제에 위치한 엘리제움 (Elyseum)복합 이벤트홀에서 6월 21일(목) 12:30에 개최된다. 

 

 전주와 한식을 소개하는 영상이 홀 3개 벽면을 통해 상연하여 마치 전주에 와있는 느낌을 재현한다. 또한 전통 한지 소개 부스, 관광 콘텐츠 소개 부스, 포토존을 두고 예향의 도시 전주를 소개한다. 

 

행사는 ▲전주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인간문화재 박송희 명창을 사사한 민혜성 소리꾼의 전라도 남원 춘향가 판소리 공연 ▲ Olive TV 한식대첩4 전북 대표팀을 맡은 우순덕 명인의 전주 비빔밥 시연 ▲전통 술 예법 컨퍼런스(전주전통술박물관 김소형 학예실장) ▲한식 시식 행사 및 전통주 칵테일 시음행사 등 복합 한식 행사가 될 예정이다. 

 

 전주전통술박물관 김소형 학예실장이 진행하는 한국의 술예법 컨퍼런스를 통해 나이에 따라 술 따르는 법, 술 받는법, 잔 부딪치는 법, 세 번 권하고 두 번 사양하는 법 등 프랑스에서는 생소한 한국의 전통적인 술 예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 전통주와 어울리는 안주에 대한 소개로도 이어져, 부각과 떡갈비, 도토리 김치묵, 백김치 등 우순덕 명인이 핑거푸드로 재해석한 전주 한식을 시식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프랑스 미식가들을 위해, 청주에 연꽃을 넣어 만든 연꽃주, 김치와 곁들여 먹는 탁주 등 한국의 전통주 뿐 아니라,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 또한 영국에서 활동 중인 김태열 바텐더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태열 바텐더는 “고향인 여주에서는 쌀농사를 지으면서 매해 동네마다 막걸리를 빚다보니 어릴 때부터 전통주에 관심이 많았다. 한국가양주연구소에 들어가서 발효 과정과 누룩 빚기 등을 비롯해 고전 서적에 있는 술을 복원하면서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배웠고 지금은 직접 재료를 선별해 술을 빚고 있다. 전 세계술 애호가들을 만나 제대로 된 한국 술을 소개하고, 칵테일을 만들면서 그들에게 전통주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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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강연, 한식 및 한지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 동시 다발 추진, 프랑스인들의 한국 방문 유도 

 

이 외, <전주의 날>을 전후로, 프랑스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주 민요 및 판소리 강좌(2주간), 요리학교 르코르동블루에서 개최되는 <전주 : 김치와 술>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또한 6월20일(수) 19시부터 ▲전주 한지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한지의 우수성을 프랑스인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양지에 비해 1,000년이상의 수명을 가진 전주한지는 그 보존성과 흡수성을 인정받아, 2017년 루브르 박물관 소장 문화재 복원에 활용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민중 전 루브르박물관 문화재복원사와 임현아 한지산업지원센터 연구개발실장이 진행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얇고 가볍지만 질기고 오래가는 한지의 우수성을 상세히 소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당일 낮에는 문화원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지를 활용한 아틀리에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제3회 한국관광문화대전: Taste Korea! 스페셜 전주>를 기획한 박재범 파리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주의 한식과 문화를 홍보함은 물론 전주의 다양한 관광자산과 대표 음식을 집중 소개함으로써 프랑스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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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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