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경계 또는 엔지니어 그랑제콜 졸업생들은 안정적인 직장을 점점 더 쉽게 구한다. 이들 10명 중 6명은 학교 졸업 전에 고용된다.
그랑제콜 졸업생의 89.4%는 6개월 이내에 직장을 구한다. 이 수치들이 ‘그랑제콜 회의’ (Conference des Grandes Ecoles, CGE)가 6월 19일 발표한 앙케트 결과에서 밝혀졌다. 앙케트의 모든 항목에서 응답이 대단히 긍정적이고, 이들의 고용 계약은 안정적이고, 월급도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랑제콜을 졸업한 프랑스 학생들의 구직 현황이 2010년 이래 가장 좋다. 프랑스 국내에 있는 기업에 고용된 그랑제콜 졸업생들의 평균 총 연봉 38,225유로다. 매니저의 평균 총 연봉은 40,598 유로로 엔지니어(37,431유로)보다 약간 높다. 그들의 고용 계약도 고무적이다. 81.1%가 CDI(무기한 계약직)이다. 2017년보다 2% 증가 했다.
이들이 이수한 학업도 다양한 형태다. CGE의 앙케트에 답한 그랑 제콜 졸업생 33,711명의 14.5%가 직업 훈련(apprentissage)을 받았다. 2017년보다 1.5% 증가한 수치다. 33,711 명의 91%가 6개월 이내에 직장을 구했다.
전통적인 학업 과정을 거치는 학생들의 월급액이 조금 더 높다. 직업 훈련은 매니지먼트 학교 졸업생(전체의 18.6%)이 엔지니어 학교 졸업생(12.5%)보다 더 많이 받았다.
작년 졸업생의 87%는 첫 직장을 프랑스에서 시작했다. 졸업생 8명 중 1명이 외국에서 직장을 구했다. 외국에 직장을 구한 학생들은 주로 영국(14,9%), 독일 (10%), 중국(9,9%)을 택했다.
수 많은 스타트-업들이 출현하고 프랑스의 경제 환경에서 다른 인큐베이터들이 나타났지만 대기업들의 대다수가 이들 프랑스 젊은이들에 의해 특혜를 받고 있다.
그랑제콜 졸업생들의 40%는 아주 작은 기업(TPE) 또는 고용원 249명 이하의 중소기업에서 일한다. 이 수치는 지난해보다 약간 줄었다. 고용원 5000명 이상의 대기업은 그랑 제콜 졸업생의 30% 이상을 고용한다.
그랑제콜 졸업생들이 선호하는 활동 부문은 카운셀링(conseil)다. 비지니스 스쿨 졸업생의 17.9%, 엔지니어 그랑 제콜의 16.3%가 카운셀링 부문에서 일한다. 비지니스 스쿨 졸업생들이 좋아하는 두번째 분야는 은행(17.7%), 세번째 분야는 상업(11%)이다. 엔지니어 그랑 제콜 졸업생들이 선호하는 두번째 분야는 정보와 통신 (13.3%), 세번째 분야는 공업(13%)이다.
금년 그랑제콜 졸업생의 3.3%가 그들 자신의 기업을 설립했다.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설문의 결론은 그랑제콜 졸업생들이 매우 낙관적이며, 이들의 82.8%가 직장에 대단히 또는 매우 만족해 한다고 한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이진명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