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MS 글로벌 파트너스 주최 ‘제1회 조지아 국제통상회의’ 열려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가 끼칠 영향 논의…사반나 항만 시찰
미국의 관세부과가 조지아주에 어떤 영향을 줄까? 조지아와 교역이 많은 나라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기 위한 의미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컨설팅기업 MS글로벌 파트너스가 칼 길리아드 주하원의원 및 지역 시장들은 지난 10~11일 조지아주의 대표적인 항만인 사배나 인근 가든 시티에서 ‘제1회 조지아 국제통상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준 주애틀랜타 대한민국 총영사, 다카시 시노즈카 일본 총영사, 나디아 테오도르 캐나다 총영사가 패널로 참석해 철강부과, 중국산 제품 관세부과, 자동차 관세부과 검토 등 미국의 최근 무역정책과 그 영향에 관해 설명하고 토론했다.
김영준 총영사는 특별히 미국의 관세 영향과 무역전쟁이 조지아에 미칠 영향, 조지아주에 대한 한국의 투자, 그리고 조지아주와 한국간의 단단한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의 의장을 맡은 파룩 무글은 “김영준 총영사가 참석해 준 것에 특별히 감사하다”며 “미국과 한국간의 경제 문화적 관계는 매우 우리 조지아주와 우리 경제의 미래성장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지아주는 세계 여러 나라에 40여년 전부터 사무소를 개설하고 적극적으로 투자유치를 펼쳐왔다. 덕분에 조지아주에는 다양한 국가로부터 진출한 해외기업들이 번창하고 있다.
무글 의장은 “국제적인 교역과 상거래는 조지아주의 경제성장과 발전을 이끌었으며 상호간 국제관계에도 이익이 되어왔다”며 “조지아는 비즈니스에 좋은 최고의 주로 계속해서 평가받고 있고, 나는 우리가 세계 무역과 투자의 신흥 허브로 계속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칼 길리아드 주하원의원은 “이번 행사는 해당 국가들과 지역 도시들이 대화를 통해 어떤 상품과 서비스를 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패널 토론 이후 참석자들은 주말동안 사배나 항만을 시찰하고, 전용 제트기 제조로 유명한 걸프스트림 본사를 방문했다.
사배나 지역사회는 자유무역지구로 설정된 항만의 특성과 기능을 해외시장에 더 알리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글 의장은 이번 행사를 개최하기에 앞서 뉴스앤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조지아주에는 자유무역지구가 이미 설정되어 있고, 국가 대 국가가 아닌 지역 대 지역간의 교역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세문제를 풀어갈 길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영준 총영사는 “미국 정부에 의한 관세 문에 대해 설명하고 사배나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
▲김영준 총영사(왼쪽에서 두번째)는 10~11일 사배나에서 열린 제1회 조지아 국제통상회의에 참석했다. 뒤에 서있는 인물이 이번 행사를 주최한 파룩 무글 의장. 앞줄 맨 왼쪽이 테오도르 캐나다 총영사,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시노즈카 일본 총영사.(사진=주애틀랜타총영사관) |
▲(사진= MS 글로벌 파트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