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울리는 한국어의 힘!
K-스피치 현장을 가다
지난 8월 10일 왕립프놈펜대학교 CKCC홀은 힘찬 한국어 웅변 소리로 가득했다. 사단법인 한국웅변인협회와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왕립프놈펜대학교가 공동주최를 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영남대학교가 후원하는 제23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가 개최된 것.
세계한국어웅변대회는 7천만 남북 겨레와 지구촌에 흩어져 살고 있는 650만 명의 재외동포에게 우리 말과 글을 바로 쓰게 해 이질화한 한국어를 극복하는 한편 지구촌 사람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홍보해 한국어 보급에 확산한다는 차원에서 매년 개최된다.
호주, 베트남, 싱가폴, 캄보디아 등 15개국에서 온 외국인·해외동포와 한국 시·도 대표 등 58명의 연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행사는 ‘한국어 지구촌 보급 및 바로 쓰기를 위한 방안’,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방안’,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홍보하는 방안’이라는 주제로 경연이 펼쳐졌다.
치열한 경연 끝에 베트남 호치민에서 참가한 해외동포 연사인 호치민 시 한국국제학교 11학년 정석훈 학생과 12학년 정아람 학생은 사단법인 한국스피치 웅변협회 총재상을, 그리고 외국인 연사인 응웬 흐우밍 씨는 외교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베트남 본부의 위상을 높였다.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에는 한국 일반부 연사로 출전한 김현수 씨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또한 세계 각국에 뻗어있는 웅변협회 본부 중 우수 본부에 대한 시상으로 인도 본부의 구상수 이사장이 최우수상을, 베트남 본부의 안치복 회장이 우수상을 수여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왕립프놈펜대학교의 젯 챨리 총장과 사단법인 한국스피치 웅변협회 총재이자 국회의원인 정갑윤 총재, 주캄보디아대한민국 오낙영 대사 그리고 웅변협회 이숙진 이사장 등을 비롯해 웅변협회 국내외 본부 회장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한웅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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