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강연회를 마치고
Newsroh=장호준 칼럼니스트
집으로 돌아갑니다.
금요일 밤에 워싱턴에 도착해서 위안부(慰安婦) 문제를 알리기 위해 미 대륙을 자전거로 횡단한 용기 있는 멋진 젊은이들을 만났고, 2013년 대선 이후 '정권교체-민주정부수립', '민족 역사교육', '평화통일'을 목적으로 결성하여 지난 5년간 미친듯이 달려왔던 '미주희망연대'의 의장직을 내려 놓았으며, '장준하 100년, 대한민국 100년-돌베개에서 브니엘로 끝나지 않은 이야기' 강연을 마쳤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긴 강연회였지만 참석 해 주신 분들께 그리고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돌베개'는 고난이며 '브니엘'은 희망입니다.
아버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자유와 정의, 평등과 평화 그리고 통일'을 주시까지 결코 하나님을 놓아드리지 않겠다고 붙들고 매달리며 다투었던 그 브니엘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이제 여러분들께서 미완성 브니엘을 써내려가는 역사의 저자가 되시리라 믿습니다.
연세드시 어르신들과 젊은이들, 선배와 후배가 함께 어울리는 워싱턴 모임, 아곳에서 저는 2020년 총선, 친일과 독재에 부역한 적폐(積弊)들을 청산(淸算) 할 수 있는 힘을 보았습니다.
민족의 바르고 정의로운 역사를 세우는 길, 함께 갑시다.
<장준하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시회>를 많은 분들께서 찾아 주셨습니다.
한 분, 한 분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려야 마땅하겠지만 제 사정이 그리 할 수 없는 이유로 해서 이렇게 페북을 통해 고마움을 전합니다.
특별전시회를 다녀오신 여러 페북 동지들께서 제게 사진을 보내 주셨습니다. 어찌 그 고마움을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만 특별히 사랑하고 존경하는 페북 동지 한 분께서 보내주신 사진 한 장, <돌베개>에 붙여주신 김수환 추기경님, 법정 스님, 홍남순 변호사님의 글을 보면서 그만 마음이 울컥 했습니다.
윤동주 시인은 ‘별헤는 밤’에서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스라이 멀 듯이” 라고 했다지만 이제 그 어르신들은 더 이상 우리 곁에 계시지 않습니다.
어른이 없는 세상을 사는 안타까움과 아픔, 어른의 자리와 몫을 다하지 못하는 세상을 돌아보면서 부끄러운 눈물을 떨굽니다.
이제는 여러분들이 이 세상의 참 어른이 되셔야 할 때입니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장호준의 Awesome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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