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등으로 호주에서 추방을 당한 14명의 뉴질랜드인들이 9월 18일(화) 오클랜드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호주 정부가 2014년 12월부터 범죄를 저질렀거나 전과가 있는 경우 자국에서 더 이상 거주를 못 하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함에 따라 추방당했으며 남자 12명과 2명의 여성이다.
뉴질랜드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당일 호주 당국이 임대한 비행기를 타고 호주 관리들의 호송 하에 도착했으며 공항에서 뉴질랜드 경찰이 신병을 인수했다.
이들의 신분이나 또는 추방을 당한 구체적인 범죄 사유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부는 국내에서도 보호 관찰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대상자들은 주거지가 제한되고 향후 경찰 등 뉴질랜드 당국으로부터 계속해 보호 관찰을 받게 된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호주가 법률을 개정한 이후 지난 2015년 1월부터 금년 8월 3일까지 모두 1394명의 뉴질랜드인들이 호주로부터 해당 법률에 따라 추방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