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발레리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이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제2차 유라시아 여성포럼에서 남북 대표단의 대화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트비옌코 의장은 지난 14일 “북한이 리혜정 인민회의 부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해주어서 기쁘다”면서 “최근 북한 방문에서 리혜정 부의장과 교제(交際)하고 대화한 바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 대표단의 참가 여부를 묻는 질문에 “한국 대표단도 물론 포럼에 참가한다. 남북 대표단이 접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북한 국회는 한국 국회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도 여기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북한 대표단이 포럼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가할 것이라며 “그들이 나라를 개방하고, 여성 국회의원들에게 국제적인 무대에서 소통할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러시아 국회는 이를 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북한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식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했던 마트옌코 상원의장은 올 가을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제2차 유라시아 여성 포럼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9월 19일 개막해 21일까지 개최된다. 173개국에 초청장이 발송된 이 포럼에는 117개국이 참가 등록을 했다. 릴리안 모리 파스키에 유럽 의회 의장도 참석하여 마트비옌코 상원 의장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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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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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비옌코 상원의장 북한 방문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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