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볼드윈파크 클럽하우스에서 열려, 동포들 호응
▲ 16일 볼드윈파크 세미나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중앙플로리다한인상공회의소 주최 '건강강의 및 보험 세미나'에서 동포들이 강의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 ⓒ 코리아위클리 |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중앙플로리다한인상공회의소(회장 황병국)가 주최한 건강강의 및 보험 세미나에 많은 한인 동포들이 호응을 보였다.
16일 오후 5시 볼드윈파크 세미나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세미나는 존 킴 사회로 간단한 개회식에 이어 1강의와 2강의로 진행됐다.
첫 강사로 나선 신현주 한의사는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의 건강 지식이 의외로 높지 않은 것을 깨닫고, 건강교육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세미나의 의의를 간접적으로 전했다. 강사는 '의사가 말해주지 않은 건강 이야기' 라는 제목으로 1999년과 2015년에 나온 음식 피라미드를 비교하며 그동안 달라진 영양 섭취 권고를 소개했다.
특히 강사는 하버드대학 등 신뢰성이 높은 건강 연구기관들이 비타민 D 보충제 섭취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권장하고 있는 추세임을 알렸다. 햇빛 자외선으로 피부에서 합성되는 비타민 D는 체내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하는 중요한 미네랄이며, 지구상 인구 대부분이 결핌 상태이다. 비타민 D 결핍은 통풍을 야기시키며,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은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다.
강사는 30여분 강의를 통해 균형있는 음식 섭취, 운동, 종합 비타민과 비타민 D, 오메가 지방산 섭취를 당부했다.
제2 강의는 보험설계 및 재정상담 분야에 17년동안 몸담고 있는 성경애 박 보험사 대표가 맡았다. 강사는 생명보험 가입이 주는 혜택을 전하고, 기간성 보험, 영구성 보험, 종신 보험 등 종류별 특징을 알렸다. 강사에 따르면 요즈음 생명보험은 말기암 환자, 중병 환자, 장기간호 및 만성질환 등 생존 긴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옵션들도 있다.
강사는 건강보험에 대해서도 간략히 전하며, 오바마케어와 단기 건강보험, 기독상조회 보험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오바마케어의 미래가 비록 불안한 가운데 있지만, 현재까지는 오바마케어처럼 비용이 저렴하고 좋은 보험을 찾기란 쉽지 않다. 또 기독의료상조회의 경우 값이 대체로 저렴하고 혜택도 양호한 편이다. 크리스찬 의료조함에서 운영하는 기독상조회 보험은 가입자의 의료 비용을 후결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세미나 이후 참석자들은 자신들이 현재 복용하고 있거나 복용한 적이 있는 비타민이나 건강보조제 등에 관해 담소를 나누며 주최측이 마련한 스시 벤토와 과일 등 식사를 즐겼다.
이번 행사에는 동포 50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30대에서 70대까지 고른 연령대를 보여 주최측이 한껏 고무된 듯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