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관광시즌부터 시작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내년 관광시즌부터 한국 전세 비행기가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 취항한다고 타스통신이 27일 보도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캄차카주 개발공사는 지난 24일 웹사이트를 통해 약 500명의 관광객을 일차로 운송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프로그램을 포함하는 특별 비행기 편이 캄차카에서 구성되는 것은 최초이다.
캄차카 개발공사는 “관광 성수기(盛需期)에 한국에서 이러한 항공편 운항이 더 증설될 가능성도 있다”고 알렸다.
이러한 합의는 캄차카개발공사와 한국 Global Business Consulting Group 간의 협의에 따라 성사되었다. 이 한국 기업은 작년 말부터 캄차카 개발공사와 적극 협력하기 시작했으며, 캄차카 관광 개발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1단계로 10월 말 이전에 한국 대형 여행사 관계자 20-30명의 방문이 계획되고 있다. 이들은 4-5일간 소수민족 축제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전통 요리 히트 상품을 시식하며, 이 지역의 관광 산업 잠재력을 하나씩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가장 관광객 흐름이 많은 지점들 몇 곳을 방문하게 된다. 또한 캄차카 숙박산업 분야 기업가들과 캄차카 주정부 관계자들과도 사업 관련 만남을 갖는다. 이번 방문이 끝나면 한국 여행사들은 캄차카 관광상품 광고와 판매를 시작한다.
캄차카의 관광 성수기는 5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이다. 매년 캄차카 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2017년 캄차트카 관광객 수는 약 20만 명이었으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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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러시아 동쪽 끝 캄차카반도
캄차카 반도는 러시아 동쪽 끝에 있다. 행정 구역상 러시아 극동 연방관구의 캄차카 지방에 속한다. 면적은 472,300 km²이다. 동쪽의 태평양과 서쪽의 오호츠크 해 사이에 놓여 있다. 세계에서 화산이 가장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약 160 개의 화산이 있으며 이 중 29개는 아직도 활동 중이다. 이 중 19개가 캄차카 화산군으로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주도는 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츠키(인구 18만 명)이고, 캄차카 반도 전체 인구는 약 35만 명(2010년 센서스)이다. 소련의 붕괴 이전에는 이곳에 핵잠수함 기지가 있어 접근이 금지된 군사지역이었다. 야생 태평양 연어의 20%가 이곳에 와서 알을 낳는다. 기후는 툰드라 기후와 냉대 습윤 기후가 나타난다. <자료 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