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한국의 국기인 태권도가 러시아에서 더욱 활성화(活性化)될 전망이라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지난 30일 제10회 대한민국대사배 전러시아 태권도대회 개막식 관련 공동기자회견에서 우윤근대사가 태권도 발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우 대사는 “현재 한국의 스포츠 종목 중에서 태권도가 러시아 내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알려져 있다”면서 양국 간 스포츠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서 올해 6월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러시아 스포츠부 간에 협약이 체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또한 한국이 국기인 태권도를 러시아와 CIS 국가들에게 적극적으로 보급 발전시킬 것인지를 묻는 타스 통신 기자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6월 러시아 국빈 방문 시 채택된 공동합의문에도 스포츠 교류 조항이 있음을 상기시켰다.
주러시아 한국문화원과 타타르스탄 공화국 스포츠부, 러시아태권도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제10회 대한민국 대사배 전러시아 태권도대회 결선은 9월 29일 카잔 스포츠궁전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는 러시아 8개 연방구 대표팀들에 소속된 최고 태권도 실력자들 100명 이상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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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2020-2021년 세계태권도선수권 카잔 개최 희망” 테레호프 러 태권도연맹회장 (타타르인폼 통신)
<타타르인폼 통신 웹사이트>
테레호프 러시아태권도연맹 회장은 지난 30일 대한민국대사배 전러시아 태권도대회 개막식에서 태권도 세계대회를 카잔에서 개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타타르공화국 태권도연맹이 세계 대회 개최 신청을 접수했으며, 타타르공화국 스포츠부와 정부도 이러한 계획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태권도 연맹은 세계태권도연맹에 2020-2021년에 그랑프리, 또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중 하나를 카잔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테레호프 회장은 또한 카잔 스포츠궁전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대사배 전러시아 태권도 대회와 같은 행사는 단순히 스포츠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와 한국간 문화 및 비즈니스 유대 접촉을 발전시켜 나가는 효과적인 방법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