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한국 철도공사(코레일) 대표사무소가 가까운 시일 내에 모스크바에 문을 연다고 우윤근 주러시아 한국 대사가 2일 타스통신 등 러시아 주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우 대사는 “이번 조치로 인해 철도 분야 공동 작업 실행이 빨라질 것”이라며 “이를 위한 일정 단계 작업들이 이미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철도공사와 한국 철도 공사 간에 MOU(양해각서)는 지난 6월 모스크바 한러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MOU의 내용은 양측이 남북러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 철도를 시베리아 횡단 철도와 연결하는 3각협력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한국-러시아-유럽으로 이어지는 철도 운송 조건을 수립할 용의를 밝힌 것이었다.
우 대사는 또한 “양 정상이 작년 9월 11-13일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된 동방경제포럼에서 에너지 분야 남북러 3각협력 프로젝트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 대사는 그러나 양 정상이 철도 교통 프로젝트 실행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고 상기(想起)시켰다. 러시아 철도공사의 예비 평가에 따르면 철도 연결에는 30-40억 달러가 소요된다. 한국 문재인 대통령은 이전에 2018년 말까지 남북 철도 및 도로 연결에 착공(着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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