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희상 국회의장은 9일 “베트남의 소재·부품산업 지원 등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호혜적인 무역 확대 기반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현지시각) 터키에서 열린 제3차 유리시아 국회의장 회의 참석해 베트남 국회의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국회 차원에서도 신(新)남방정책에 기여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면담 자리에서 문 의장은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에 대해 베트남이 일관되게 지지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11월 남북국회회담 역시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응언 베트남 의장은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로드맵을 적극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 설훈·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홍기 주터키 대사,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최광필 정무조정비서관, 권순민 부대변인,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호치민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