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데임 발레리 아담스(Dame Valerie Adams)’가 두 번째 아기를 가진 사실을 공개했다.
투포환(Shot put) 선수인 아담스는 10월 14일(일) TV One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현재 임신 중이며 내년 4월에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담스는 2016년 4월에 결혼한 가브리엘 프라이스(Gabriel Price)와의 사이에 첫째 딸인 키모아나(Kimoana)를 두고 있다.
그녀는 2017년 10월에 키모아나를 낳은 후 6개월 뒤인 금년 4월에 호주 골드 코스트에서 열린 영연방게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아담스는 지난주에 또 다른 TV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첫째 아기를 갖는 과정에서 커다란 어려움이 있었다는 사실을 눈물을 흘리면서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아담스는 둘째 아기도 갖게 됐지만 오는 2020년에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다시 한번 더 출전해 피날레를 장식하겠다는 다짐도 함께 밝혔다.
1984년 로투루아에서 태어난 아담스는 올해로 34세인데, 지난 2008년과 2012년 열린 베이징과 런던 올림픽에서 두 차례 여자 투포환 종목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4년 뒤 열렸던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땄는데 이번 도쿄 올림픽은 그녀에게는 5번째 올림픽 출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