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방문중인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쩐 뚜언 아잉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올해 7월 착공한 베트남 발전사업 등 전력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2일 진행된 면담자리에서 쩐 뚜언 아잉 장관은 "베트남의 전력수요성장률은 11%로 예상되는데 한전이 지금 진행하고 있는 응이손 발전소 건설사업 외에도 계속 투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종갑 사장은 "전력산업계가 마주한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변환이라는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기회로 삼아, 한전은 전통적 전력 공급자에서 에너지플랫폼 공급자로 한단계 발전해가고 있다"며 "베트남 에너지신사업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세계적 수준의 전력망기술을 활용해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에너지효율관리, 전기차충전, 가상발전소 등 베트남에서의 에너지신사업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치민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