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즐기면 ‘월요병’ 없고 휴식 필요 적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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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코리아위클리) 홍병식(내셔널 유니버시티 교수) = 거식증에 걸려 젊은 나이에 사망을 한 캐런 카펜터 (Karen Carpernter)의 “비오는 날과 월요일 아침---Rainy days and Monday mornings” 제목의 노래에서 “비오는 날과 월요일 아침은 언제나 나를 우울하게 만든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아무것도 잘되는 일이 없다. 나에게는 보람될 일을 할 것이 전혀 없다” 등의 표현이 자주 나오는 그 노래는 히트곡이었지만 일설에 의하면 그녀는 그 노래를 부르고 쓸어졌다고 합니다.

월요일을 싫어 하는 사람들은 캐런 카펜터뿐만이 아닙니다. 모든 회사의 의무실은 원요일에 두통, 요통, 복통을 호소하면서 찾아 오는 직원들로 만원을 이루지만 금요일에는 의무실이 텅빕니다. 과연 월요일이 그렇게 싫어야 됩니까?

새로운 직원을 고용하기 위하여 면접을 하는 회사의 간부직원들 중에는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요일은 무슨 요일입니까?”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요일입니다.” 고 대답을 하면 높은 점수를 얻지 못합니다. “저는 월요일을 제일 좋아합니다. 새로운 주를 맞이하여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도전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일을 하는 것이 축복이지 부담이 아니라고 확신을 합니다.”고 답하면 높은 점수를 얻게 될 것입니다.

월요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극 소수일 것입니다. 그러나 직장에서나 사회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월요일을 좋아합니다. 주말에 재충전한 심신을 가지고 새로운 주간을 의욕 넘치게 시작한다는 사실은 즐거운 기대와 도전을 가져 오기 때문입니다.

직장인들이 월요일을 싫어하기 때문에 1895년에 미국에서는 9월의 첫 월요일을 노동절 휴일로 정했습니다. 1966년에 당시의 린든 존슨 대통령은 죠지 워싱톤 과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의 생일을 기념하는 2월의 세번째 월요일을 대통령의 날로 선포하여 휴일로 정했습니다.

미국인들은 주어진 휴가를 다 쓰지 않고 평균 직원당 3일 정도를 회사에 되돌려주지만, 이들 중 많은 이들이 월요병에 시달린다는 것입니다. 주말을 어떻게 보내는 가는 개개인에 달렸지만 마음 먹기에 따라 월요일이 싫은 날일 수도 있고 좋은 날일 수도 있습니다. 인생을 보람있게 살려면 월요일을 좋아해야 된다고 저는 믿습니다.

맡은 일을 즐기면서 열심히 일을 하면 쉬어야 할 필요가 적어집니다. 실업자가 되어 할일이 전혀 없고 하루 종일 TV를 보는 행위는 일을 하는 사람보다 더 고되고 심신이 피로를 느낀다는 사실은 잘 입증되었습니다. 즐겁게 일을 하는 태도를 닦고 목표 성취의 맛을 보는 일꾼은 어떤 직분이든지 보람을 느낍니다.

죠엘 오스틴이라는 전문가는 인생을 보람있게 사는 7 가지 원칙을 제안했습니다.

1. 비전을 넓혀라.
2. 건전한 자아상을 개발하라.
3. 그대의 생각과 의지의 힘을 발견하라.
4. 도움이 안되는 과거를 과감히 버리라.
5. 역경을 통하여 힘을 찾으라.
6. 베푸는 삶을 가지라.
7. 행복하기를 선택하라.

이 7 가지의 제안을 다 설명할 시간이 없지만 마지막 세 가지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가 있습니다. 즉 역경을 통하여 힘을 찾으라는 교훈은 한인들에게는 적절한 제언입니다.

한인 동포들은 분명히 6.25 전쟁이 낳은 폐허에 장미를 피웠습니다. 한인들이 겪었던 역경을 겪어보지 못한 나라들은 한국과 같은 발전을 멀리서 부러워하고 있을 뿐입니다.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선교사를 가장 많이 보냅니다. 선교사들은 고생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의 귀중한 생을 남을 위하여 받힙니다. 다시 말하면 한국인들은 베푸는 삶을 사는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끝으로 우울하는 것도 행복한 것도 선택입니다. 행복의 길은 무수합니다. 그런 길을 알아보고 실천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란데 우울하거니 부정적인 길을 찾아볼 시간이 있을 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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