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인근 도시인 리치몬드(Richmond)의 시내 중심도로인 퀸(Queen)스트리트가 금년도 국내 ‘최고의 거리(Best Street in NZ, 사진 위)’로 선정됐다.
이 도로는 타스만(Tasman) 시청이 1400만달러를 들여 18개월 동안 공사했는데(아래 사진), 이번에 결선에 오른 넬슨의 어퍼 트라팔가(Upper Trafalgar)와 고어(Gore)의 메인(Main) 스트리트를 제치고‘2018 Beautiful Awards’에서 베스트 스트리트의 영광을 안았다.
이 거리는 금년 6월말까지 이뤄진 공사를 통해 보행자와 차량, 상점 등에 대대적인 개수를 했으며 낡은 배수관을 교체해 홍수에도 잘 견딜 수 있도록 시설이 개선됐다.
이 과정에서 예산이 100만달러 늘어나고 공사가 2개월 연장되면서 상점 주인들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로 인해 금년 심사에서 아름다움과 청결, 조경 등 각종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수상 소식에 리차드 켐손(Richard Kempthorne) 타스만 시장은, 주민들과 공사에 기여한 이들에게는 굉장한 소식이라면서 이는 또한 주민들과 업체들의 자긍심의 원천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는, 나아가 주민들 뿐만 아니라 이번 여름 시즌에 이곳을 찾은 방문자들이 이 거리의 환상적인 공공장소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정은 ‘Keep New Zealand Beautiful’에 의해서 실시됐는데, 한편 금년도 ‘가장 아름다운 도시(Most Beautiful City)’에는 더니든이 북섬의 허트(Hutt)를 물리치고 선정됐다.
또한 ‘가장 아름다운 소도시(Most Beautiful Small Town)’에는 와이히(Waihi)에 앞선 와이카토의 라글란(Raglan)이 뽑혔으며, ‘가장 아름다운 도시(Most Beautiful Large Town)’에는 티마루(Timaru)를 누른 타우포(Taupo)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