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박찬욱 총장 직무대리 교육부총장이 1일 후이인 타안 닷(Huynh Thanh Dat) 호치민 베트남국립대학교(Vietnam National University, Ho Chi Minh City) 총장을 접견했다고 2일 밝혔다. 호치민 베트남국립대는 베트남 내 최대 규모의 한국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의 다수의 교육기관과 협력사업 및 학술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후이인 타안 닷 총장은 전 문화·교육위원회 국회의원, 현 국가대학교 총장 겸 외교위원회 국회의원 등 교육·문화·외교 방면 전문가로, 서울대와의 학술교류가 양국간 교육·문화교류 증진과 과학기술 협력 등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서울대의 입학 및 학사관리 제도와 산학협력 및 창업 지원책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했다.
박찬욱 총장 직무대리는 한국과 베트남간 교류가 중요함을 인지하고 있으며, 한국학과를 중심으로 양교 간의 학생 및 교수교환, 공동연구 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교환 및 협력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어 개발도상국 박사학위 미소지 교원 장학 지원 프로그램인 SNU President Fellowship(SPF)에 2018년 신규 선발장학생 4명 중 3명이 베트남 대학 교원임을 소개하며, 호치민시 국가대학교의 교원들에게 동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호치민 베트남국립대 총장단은 접견 후 서울대 입학 및 학사 담당 실무진과 직접 면담하며, 입학전형과 학사 제도, 서울대의 차별화 전략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하여 질의했다.
[호치민 라이프플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