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로정훈기자 newsroh@gmail.com
2019년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과 자유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가 힘을 모아 '국내외 독립운동 유적지(遺蹟地) 탐방' 캠페인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세계사적으로도 의미있는 3.1운동 100주년을 100여일 앞둔 시점에서 항일운동과 연관된 국내 및 해외 도시를 직접 탐방하는 역사투어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해 및 항주 관련 역사투어 포스터 파일
그는 "첫 시작 도시는 중국 상해(上海)다. 독립운동의 가장 상징적인 도시고 임시정부청사 뿐만이 아니라 윤봉길 의거지인 루쉰공원, 육삼정 터, 목은당 등 잘 알려지지 않은 곳까지 방문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해외에 있는 역사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첫 역사투어는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2박 3일 일정이다. 서 교수가 전 일정을 참여하여 각각의 독립운동 유적지 설명과 특강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투리스타 김기현 대표는 "참가자들에게 부담이 안되도록 최적의 비용으로 준비했으며,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https://bit.ly/2yrLgSN)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면 된다"고 전했다.
중국 상해 임시정부청사 내 안내 간판
또한 서 교수는 "상해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하얼빈, 교토, 블라디보스톡 등 해외 도시와 인천, 군산, 목포 등 국내 도시의 독립운동 유적지를 많은 분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배우 송혜교와 함께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를 꾸준히 기증해 왔으며, 한글 간판도 설치하는 등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에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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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독립운동 유적지 한글오류 수정’ 서경덕 한글날 캠페인 (2018.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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