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 김원일 칼럼니스트
강원도가 지난 2014년에 중단된 속초-자루비노-훈춘 페리 운항을 재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인터팍스 통신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는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제23차 동북아 지사 성장 회의에서 강원도가 올해 선박을 구입하여 내년에 이 노선에 페리 운항을 재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 부지사는 과거 이 페리 노선 운항이 중지되었던 이유에 대해 “화물량이 만성적으로 부족하고 통관의 어려움과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 무비자 방문 관련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기대했던 만큼 성공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만성적인 화물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루비노에 대형 물류 단지를 건설하고 훈춘 국제 단지와 협력을 확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운송 노선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 승객들이 러시아에 도착하는 날 통과 비자를 받을 수 있는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달라고 러시아측에 요청했다.
속초-자루비노-훈춘 페리는 한국 대아고속해운이 2013년 3월부터 주 2회 운항했으며 750명 정원의 뉴블루오션이 취항했다가 2014년 채산성(採算性) 악화로 운항이 중지되었다. 페리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한국 측이 발표한 것은 2016년이었다. 당시 계획은 2017년 여름에 페리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늦춰진 것으로 보인다.
캄차트카 개발공사와 S7항공사, 한국여행사 대상 로드쇼 개최
캄차트카 개발공사와 S7항공사들은 11월에 한국의 여행업체들을 위한 로드쇼를 개최한다. 지난 29일 이스트러시아 통신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캄차트카가 산악 스키와 기타 극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인 가능성을 가진 지역으로 1년 내내 휴식에 흥미로운 장소임을 보여주게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캄차트카 개발공사 공보실은 한국 관광객들의 캄차트카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로드쇼의 개최가 S7 항공사에게는 매우 유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S7 항공사는 서울과 한국의 기타 대도시에서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트스키 영객기 정기노선을 개설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항공사와 캄차트카 주 정부는 2021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트스키 신 국제공항의 개항과 함께 공항 이용 승객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여행사들은 이미 10월에 캄차트카 주를 방문한 바 있다. 이 여행사들은 현재 캄차트카 관광 단체 여행 붐을 조성하기 위해 광고 및 홍보를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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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한국 에어필립 항공사, 무안-블라디보스톡 정기노선 취항계획 (인터팍스 통신)
한국의 에어필립 항공사가 오는 14일 Embraer ERJ-145 비행기로 무안-블라디보스톡 정기 노선에 주 3회 취항(就航)을 시작한다고 블라디보스톡 공항이 밝혔다. 에어필립 항공사는 서울과 부산에서 수 시간 거리에 있는 광주에 거점을 둔 회사로 2018년 1월 항공 운송을 시작했다. 이 항공사의 취항으로 블라디보스톡에서 한국까지 주당 비행 편수는 서울까지 주당 45편, 부산 13편, 대구 4편을 포함하여 60편 이상(하루 9편)이 된다.
현재 블라디보스톡에서 한국으로 비행노선을 가지고 있는 항공사는 “아브로라”(에어로플로트 그룹 소속), S7 러시아 항공사들과, 한국의 대한항공, 제주 에어, 이스타젯 항공, 티웨이 항공 및 에어부산 항공사이다. 블라디보스톡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2018년 8개월동안 21% 증가하여 총 196만 5천명에 달했다.
블라디보스톡 국제 공항은 모든 유형의 비행기를 다 수용할 수 있으며 여객 터미널은 연간 350만명을 소화할 수 있다. 이 공항에서는 전 세계 45개 방향으로 20개의 러시아 및 해외 항공사들이 비행하고 있다. 2017년 공항을 이용한 승객수는 217만 9천명으로 2016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