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산호세 JNC-TV 인터뷰
“할머니들께 사과와 배상” 일본정부에 촉구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전쟁범죄는 시효(時效)가 없다. 일본은 할머니들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을 하라!”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4일 캘리포니아 산호세 AMC 극장에서 미주한인네트워크 JNC TV의 임마리 리포터와 인터뷰를 가졌다.
조정래 감독은 “작년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건립으로 일본군 성노예 문제가 전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올해 1주년 기념으로 영화 ‘귀향’을 초대해 주어서 서해성 감독과 함께 미국을 방문했다”고 방미 취지를 소개했다.
조정래 감독은 “현재 서해성 감독은 3.1 운동 10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3.1 운동 100주년이 다가오는 시점에 조선 독립사와 대한민국이 재탄생하게 된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특히 독립투사와 위안부 피해자를 되돌아 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귀향’을 촬영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어떤 것이 있었냐는 질문에 조 감독은 “모든 촬영과정이 힘들었지만 배우와 스탭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만들어 의미가 있었다”고 답했다.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그 협상은 피해자들을 협상에서 제외시키고 국가가 피해자에게 또 하나의 폭력을 행한 합의”라며, “당연히 2015년의 잘못된 합의와 여러 가지 후속 조치도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감독은 시효가 없는 전쟁범죄에 ‘불가역적’이란 표현을 쓰면서 “이제 사과는 끝났다고 말한 일본의 태도에 억울하고 분하다”며 할머니들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을 하도록 일본 정부에 촉구했다.
그는 “해외 동포 여러분의 도움이 있어 영화 ‘귀향’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해결되지 않은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영화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휴스턴국제영화제 수상 (2018.4.14.)
‘일본군성노예’이야기..다큐멘터리부문 영광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7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