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4일부터 신규 고객에 적용
▲ 센트럴플로리다 지역(초록색 바탕)에 새로운 전화 지역번호가 더해질 전망이다. <사진: 위키미디어 커먼스> |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센트럴플로리다 지역에 새로운 전화 지역번호가 더해질 전망이다.
지난 30일 주 조정국은 플로리다공공서비스위원회(PSC)가 7월에 결정한 지역번호 추가안을 최종 승인했다. 새 번호 689는 내년 6월 4일부터 기존 번호 321과 407 지역에서 새 고객에 적용될 예정이다.
PSC는 지역 인구 증가와 비즈니스 활성화로 내년 5월까지 기존의 407번호가 고갈 수준에 이를 것이라 판단하고 순조로운 절차를 위해 신규번호 추가안을 마련했다.
현재 407 사용 지역은 오렌지, 세미놀, 오시올라 카운티들과 레이크, 볼루시아 카운티 일부이다.
메트로 올랜도 인구는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남부 키시미시와 북부 샌포드시를 포함한 올랜도 주변지역이 개발되면서 2010년 210만 인구가 지난해 250만명으로 늘어났다. 매년 5만명씩 늘어난 셈이다.
새 지역 번호는 16년 전에 이미 지정됐으나, 407과 321 번호 고갈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바람에 연기를 거듭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