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콜먼(David Coleman) 신임 이민-시민권-다문화 장관이 시드니 한인회를 방문, 간담회를 갖고 한인사회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인회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으며 한인회 시설을 둘러보는 콜먼 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
연방 이민-다문화 장관, 시드니 한인회 방문-간담회서 밝혀
지난 8월 모리슨(Scott Morrison) 내각에서 이민-시민권-다문화부를 맡은 데이빗 콜먼(David Coleman) 장관이 제임스 레아(James Rea), 로라 베일리언(Laura Beylerian) 다문화 연락 담당관 등과 함께 시드니 한인회를 방문,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한인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관은 한인회 방문에 대해 “호주 한인사회 커뮤니티를 이해하고 정부와 한인 이민자그룹의 상호 이해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콜먼 장관은 크로이돈 파크(Croydon Park)에 자리한 한인회 시설들을 돌아보았으며, 류병수 회장 및 운영위원들과 1시간가량의 간담회를 갖고 한인회는 물론 한인사회 현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 커뮤니티 문제에 대해서는 연방 이민부와 한인회가 공동으로 세미나를 마련, 서로의 의견을 전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으며 양 기관-단체가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문제점들을 해결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아울러 콜먼 장관은 한인회가 지역 다문화와 함께 어우러지는 연례 ‘한국의 날’(Korean Festival) 이벤트에도 관심을 보이며 연방 다문화부에서 재정적 지원을 검토해보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인회는 콜먼 장관의 이번 방문에 대해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인사회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책 모색을 약속했으며, 상호 직접적 연락 창구를 마련키로 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