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이 NSW 주 정부로부터 관할 구역인 홈부시 웨스트(Homebush West)의 도로안전 향상을 위한 기금을 확보, 내년 초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홈부시 로드(Homebush Road) 상에 자리한 스트라스필드 카운슬 전경.
NSW 주 법무부로부터... ‘홈부시 웨스트’ 가로등 설치 예정
스트라스필드 카운슬(Strathfield Council)이 홈부시 웨스트(Homebush West)의 도로안전 향상을 위한 기금으로, NSW 주 법무부로부터 3만 달러를 확보했다.
카운슬은 기차 이용자가 많은 홈부시 웨스트의 쿠랄리 애비뉴(Courallie Avenue)에 5개의 가로등을 설치, 보행자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NSW 주 법무부 마크 스피크먼(Mark Raymond Speakman) 장관은 “이 도로는 홈부시 웨스트 기차역을 이용하는 이들이 많은 반면 야간에는 가로등이 없어 범죄 구역이 되어 왔다”면서 “도로를 밝히는 조명을 개선하고 도로 주변을 단장할 경우 절도, 낙서, 쓰레기 투기, 폭행 등의 범죄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또한 경찰과 지역사회가 범죄 행위를 보다 쉽게 감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금 제공 배경을 설명했다.
스트라스필드 카운슬 구역(Strathfield LGA)은 NSW 주에서 네 번째로 갖가지 범죄 발생이 많은 곳이다. 스피크먼 장관은 “홈부시 웨스트 거리의 조명 개선으로 보행자를 대상으로 한 절도, 폭행은 물론 차량도난, 주거침입 등 악의적 범죄 행위가 감소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의 매튜 블랙모어(Matthew Blackmore) 부시장은 “우리 카운슬 지역 주민들의 안전은 카운슬 업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언급한 뒤 “인구 증가에 따라 더 많은 인프라가 필요한 시점에서, 특히 주 법무부가 이를 인정하고 지원해 준 것은 아주 기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은 주 정부 지원금으로 내년 초, 웨스트에 가로등 설치 및 도로 주변 단장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