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광장이 지난 14일 광장 신관 18층 회의실에서 베트남 법관과 법원공무원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광장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매년 사법연수원 국제사법협력센터가 베트남 법관을 초청해 3개월간 진행하는 연수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국로펌의 현황 등을 소개하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응우웬 꿕 호이 베트남 하노이시 인민법원, 행정부 수석부장, 쯔엉 밍 뚜언 다낭 고등인민법원 판사를 비롯한 12명의 베트남 현직 판사 등이 참여했다.
광장 기업자문그룹의 김희웅 변호사가 베트남사무소의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이동섭 변호사가 로펌 정보관리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
광장의 안용석 대표변호사는 "베트남은 지난 20여 년간 경이로운 발전을 이룩해 머지않아 아시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장은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우수한 베트남 변호사를 다수 영입하는 등 앞으로도 베트남 법률가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응우웬 꿕 호이 수석부장은 "법률체계에 있어 법무법인은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광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많은 교류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광장 베트남팀은 2016년 호치민과 하노이 사무소를 개설하고, 기업자문·금융·중재·국제조세 등 법률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호치민 라이프프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