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가 태평양 지역에서의 세계 양대 경제 대국과 강대국 사이에서 파워 경쟁에서 중재와 중립적인 위치를 유지하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파푸아 뉴기니에서 열리고 있는 APEC 정상 회담에서 중국과 미국이 정면 대결의 모습을 보이면서, 경제 지원을 바탕으로 태평양 지역에서의 우위적 위치를 차지하려는 정책들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제씬다 아던 총리는 태평양 국가들은 자신들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하며, 뉴질랜드는 태평양 국가들과 특별한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할 것으로 밝혔다.
뉴질랜드와 태평양 국가들간의 관계는 이미 오랜 기간 동안 유지되어 왔으며, 이 지역의 긴밀하고도 독특한 관계는 제3의 세력에 의해서 결정되거나 영향을 받아서는 안될 것으로 거듭 강조하였다.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 서방 세계들의 연합이 이루어졌으나, 최근 중국의 영향력이 강하게 미치고 있다고 말하며, 뉴질랜드와 호주는 이 지역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