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류연산 <혈연의 강>사진작품 전람이 오늘 중국조선족 민속원에서 있었습니다.
사진전에는 류연산작가가 두만강, 압록강, 송화강, 흑룡강주변을 답사하면서 찍은 사진가운데 60폭을 골라 전시했습니다. 특히 매폭의 사진들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혈연의 강>주변 중국조선족들의 생활모습을 핍진하게 렌즈에 담아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연변촬영가협회 리종걸주석입니다. [류연산선생의 사진을 보면 다큐로서의 특색이 보입니다. 현실적이면서도 력사적이고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풍격을 갖고있습니다. ]
1994년 10월, 작가 류연산은 전반 로정이 1만 5000리에 달하는 우리 민족 력사와 삶의 현장 탐방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작가는 3년 6개월동안 두만강, 압록강, 송화강, 흑룡강 주변 조선족지역을 샅샅이 훑었고 그 결과물로 백만장에 달하는 장편기행문 <혈연의 강>을 펴냈습니다. <혈연의 강>은 <중국 조선족 천입사, 개척사, 투쟁사, 교육사, 발전사 연구 보물고>, <우리 민족 력사와 현실에 대한 백과사전>라는 평을 받고있습니다. 류연산작가는 2011년 향년 55세로 타계했습니다.
연변대학 김병민교수입니다. [ 사진전을 통해 저희들은 우리 민족의 우수한 작가 류연산선생을 회고할 뿐만아니라 우리 민족의 향후 정체성 확립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주정협 부주석 마경봉과 주인대, 주당위 선전부, 주문련, 연변작가협회, 연변촬영가협회 해당 책임자, 작가 및 문인 그리고 류연산작가 가족과 제자들이 <혈연의 강> 사진작품 전람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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