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최근 베트남 의료기업인 MEDLATEC과 전문인력 교류 및 교육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진단검사 분야 발전과 국제보건 향상을 위해 △전문인력 교육훈련 △연구 프로젝트 협업 △전문인력 교환 △상호 이익증대를 위한 정보 및 기술공유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MEDLATEC은 1996년 설립되어 베트남 내에 종합병원과 전문 검사센터를 보유한 의료기업으로 성장했다. 검사센터는 진단면역(화학), 미생물, 진단혈액, 진단병리 등 검사 분야에 의료 전문인력이 배치되어 일평균 3만여 건의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MEDLATEC은 베트남 실정에 맞는 최상의 의료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선진화된 진단검사 역량과 네트워크를 갖춘 SCL과 협력한다고 이번 MOU 취지를 설명했다.
SCL은 베트남 MEDLATEC의 연구원들을 초청해 정기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전문인력을 현지로 파견해 국제적 수준의 임상검사 기술을 전달하는 등 체계적 인적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
또한 양국 상호간 교육 및 연구 협력을 진행하고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베트남 현지에서 검사진행이 어려운 질환관련 검사를 SCL로 분석 의뢰함으로써 지속적인 의료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MEDLATEC 관계자는 "이번 SCL과의 협약으로 양 기관이 국제적 입지를 보다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 기관은 의학적‧임상적 정보 공유를 통한 공동연구 활성화뿐 아니라 교류 협력 및 교육훈련을 위한 인적 교류와 전문인력 육성 및 지원 등 다방면에서 서로 협력하여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SCL 서울의과학연구소 임환섭 원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 진단검사 분야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SCL은 향후 국내외 고객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세스 구축하고 검사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호치민 라이프프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