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사진) 한화 (30,050원▼ 150 -0.50%)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7년 만에 베트남을 방문한다.
한화관계자는 20일 "김 회장이 다음달 5일쯤 항공 부품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베트남 하노이 외곽 호아락하이테크단지(HHTP)에 항공기 엔진부품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김 회장의 해외 현장 방문은 지난해 12월 중국 한화큐셀 공장 방문 이후 처음이다. 베트남을 찾는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김 회장은 베트남 현지 주요 계열사 사업장도 직접 찾아 사업 현안을 챙길 예정이다. 베트남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외에 한화테크윈, 한화생명(4,525원▼ 20 -0.44%), ㈜한화 사업장이 있다.
한화는 김 회장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의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베트남 시가총액 1위인 빈그룹과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행보도 이어갈 전망이다.
[호치민 라이프프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