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디지털화 사회경제적 격차 우려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파푸아뉴기니 APEC 정상회의에서 ‘APEC 디지털 혁신기금’ 창설을 제안했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동경발로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2018 APEC 정상회의 본회의에 서 "아태 지역의 기업, 소비자, 정부 등 각국 경제주체들이 디지털 경제에 필 요한 역량을 함께 견인하기 위해 ‘APEC 디지털 혁신기금’을 만들자"고 주창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태지역에서 역점과제로 논의되고 있는 포용성, 디지털 경 제, APEC 미래비전 3대 분야에서 APEC 회원국들의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협력을 촉구했다.
그는 “APEC에서 ‘디지털 미래와 포용적 성장’을 논의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한국의 경제성장 과정에서의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의 심화 문제,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국가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빠른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함께 이루었지만 그 과정에서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었다. 양극화의 근원적 해결을 위 해 ‘다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채택했다”고 소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추구하는 포용(包容)은 포용적 성장, 포용적 사회, 포용적 민주주의에 이르기까지 ‘배제하지 않는 포용’이다. 모두가 함께 잘 살고 공정한 기회와 정의로운 결과가 보장되며 성별, 지역, 계층, 연령에 상관없이 국민 모두가 차별받지 않는 포용”이라고 전제하고 “한국이 선포한 ‘혁신적 포 용국가’ 비전이 APEC이 지향하는 ‘2030 포용적 APEC 공동체’ 실현의 모범 사례로 공유되어 국가 간 디지털 격차를 줄여 공동 번영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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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발사야 아시아 취재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방문
러시아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이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가 밝혔다. 이러한 추세라면 한국은 멀지 않아 태국과 베트남과 맞먹는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한국 문화체육관광부는 러시아 관광객들 가운데 적극적으로 한국 관광을 홍보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년 모스크바에서 한러 문화교류행사가 있었다. 그리고 2020년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모스크바와 페테르부르크에서 대규모의 한국 홍보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규모는 연간 800만 명이며 일본과 중국인들이 주를 이룬다. 또한 러시아 극동 지역의 관광객들도 러시아 다른 지역 관광객들 보다 훨씬 더 한국 방문 횟수가 많다. 광대한 러시아 지역에 한국 관광지를 홍보하는 것은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다. 따라서 문화체육관광부는 때로 모스 크바를 포함한 러시아 대도시들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러시아 관광객은 약 60만 명이었다.
현재 한러 양국 정부는 인적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공동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한국 관광지는 부산과 강원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