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에서 3개월 전시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이 한미현대예술협회와 협력하여 기획한 5인 그룹전시 ‘고요’(Calm)가 11월 14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3개월 간 뱅크오브호프 우드사이드지점(5015 Roosevelt Ave., Woodside, NY 11377)에서 개최된다.
알재단의 2018년 큐레토리얼 펠로우싶 수상자인 태혜성씨가 큐레이터로 나선 이번 전시에는 한미현대예술협회 회원들인 지니최, 권남숙, 조귀자, 유호종, 데이빗 박 등 한인작가 5명이 참여하여 추상회화(抽象繪畵)를 비롯한 혼합미디어작품들을 선보인다.
5명의 작가들은 일상의 삶 속에서 자연, 우주, 인간의 내면등 세상을 관조(觀照)하며 얻은 영감을 기반으로 작가적 해석을 더해 작품에 반영했다.
Inner Peace (내면의 평화)를 주제로 추상유화를 선보이는 데이빗 박 작가는 생각을 비워내는 수련과정처럼 일기를 쓰듯 평소에 꾸준히 작업해온 작품들을 선보인다. 박 작가는 내적평온상태를 유지함으로서 행복으로 도달한다는 작가적 철학을 작업과정에 도입했다. 작가는 평온한 느낌의 이미지 속에서 자신을 포함한 관객들이 각자의 모습을 비추어보도록 유도한다.
지니최 (Jeannie Choe) 작가는 다양한 형태와 색조로 시시각각 모습을 바꾸는 자연경관을 보면서 감지한 복잡미묘한 자연의 모습을 작가적 해석으로 단순화 시킨 추상 혼합매체를 선보인다.
야생의 나무들을 주제로 작업해온 권남숙 작가는 계절과 기후의 변화 속에서 모든 풍파를 이겨내고 한자리를 지켜내며 생존해나가는 나무의 모습을 통해 신이 창조한 인간들의 삶의 이치를 깨닳으며 얻은 영감을 작업에 반영했다.
추상 복합 미디어작품을 선보이는 유호정 작가는 무한한 자연의 에너지를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며, 조귀자 작가는 비행중 목격한 오로라 광경을 표현한 유화(油畫) 작품을 선보인다.
본 전시는 알 재단의 아트 인 워크플레이스 (Art in the Workpla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오프닝 리셉션 행사는 11월 14일 수요일 오후 6시 부터 7:30까지 뱅크오브호프 우드사이드 지점에서 열린다.
아트 인 워크플레이스 프로그램은 현대미술계의 잠재력 있는 작가들의 활발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커뮤니티들의 현대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한국계 미술가들에 대한 지원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알재단의 전시 프로그램중 하나이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516-983-3935 또는 info@ahlfoundation.org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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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태혜성씨 알재단-전 패밀리장학회 큐러토리얼 펠로쉽 수상 (2018.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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