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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국에 ‘시장’ 뺏겨… 학생 비자 완화 ‘필수’

 

영국 교육부 다미언 힌즈 장관은 외국학생 입국과 유학을 위한 이민법 (출입국법) 완화가 필요하다고 내무부(홈오피스)를 설득하여 협상 중이다. 
힌즈 장관은 영국 대학이 내년 브렉시트 발효 이후 유학생 유치 경쟁력을 갖추려면 외국 학생의 영국 입국과 이민법 완화가 필수적이라고 내무부 사지드 자비드 장관을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영국 대학 몇 곳은 외국 학생 감소로 재정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영국은 2010년 유학생 포함 총 이민자 입국 숫자를 제한하는 법 도입 후 유학생 증가가 크게 둔화했다. 
대학 총장들은 외국 학생을 이민자 숫자에 포함시켜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강하게 밝히고 있다. 
지금까지 영국 대학(원)에는 유럽연합(EU) 출신 학생이 상당수를 차지했는데 브렉시트 이후 출입국 관련 우호적 조처가 없을 시는 이 숫자 역시 상당 줄어들 것이 확실시 된다. 
힌즈 장관은 “우리는 아직까지 유학 관련 브랜드 경쟁력에서 큰 장점이 있다. 유학생 확대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과 조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영국 국가 경제에서 유학생으로 인한 효과는 연간 £150∼250억(22∼37조원)에 달한다.  
대학 총장들도 “유학생 감소는 학교 재정 부족과 함께 국익에 도움될 수 있는 인적 자산(네트워크)과 친영국 인사를 잃는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영국 유학생 증가는 2012∼15년 0.7%에 그쳤다. 같은 기간 미국 22.5%, 캐나다 26.9, 호주 18% 증가율과 큰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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