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토) 선진그랜드 호텔에서 제14대 몽골 한인회장 및 감사 선거가 치러졌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투표가 시작되기도 전에 사전선거 유권자들이 먼저 투표하여 이번 선거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13대 몽골 한인회 조승호 수석부회장의 임시총회 안건 제출로 시작된 이번 선거는 두 후보의 정견발표 후에 시작되었으며 오후 5시까지 투표를 했다. 13대 몽골 한인회 조승호 수석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제14대 몽골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한 두 후보에게 직, 간접적으로 성원을 보내준 몽골 한인동포에게 감사를 드리며 이번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한 선관위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투표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몽골 한인사회의 대표를 뽑는 본 자리가 투명하고 공정하기 치러지길 바란다고 했다. 제14대 몽골 한인회장 선거 및 감사 선거관리위원회 정우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추운 날씨에도 선거에 참여한 동포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몽골 한인사회의 새로운 대표를 뽑는 자리이니만큼 여러분의 한 표가 소중하며 두 후보 모두 결과에 승복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한인회장 후보자 2명, 감사위원 후보자 2명이 나와 투표 시 3장의 투표용지를 배부받아 투표하였다. 5시 투표 마감 후에는 투표에 참석한 한인 동포를 위한 경품 추첨 행사가 있었으며 공기청정기를 선관위에서 제공했다. 제14대 몽골 한인회장으로 기호 1번 국중열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기호 2번 이석제 후보는 국중렬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투표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선거로 인해 잠시나 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었던 몽골 한인사회가 이제는 다시 하나 되어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유비코리아타임즈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