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호남향우회가 지난 11월27일 The Blue Leaf Pilipinas에서 ‘2018 필리핀호남향우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호남향우회는 정기총회에 앞서 깔람바에 위치한 아얄라 그린필드 골프장에서 70여명의 향우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즐거운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정기총회에는 100여명의 향우회원이 참석했다.
‘2018 호남향우회 정기총회’는 오후 6시30분부터 김동선 이사의 사회로 1부, 중부루손호남향우회 이선화 회원의 사회로 2부. 만찬 및 여흥의 시간을 보냈다.
필리핀호남향우회 심재신 회장은 “오늘은 호남의 고향으로 둔 호남향우인들의 날입니다. 고향과 많이 떨어진 이곳에서 고향이야기를 하면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날입니다. 올해는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4월에는 호남향우회장배 골프대회, 8월에는 중부루손호남향우회 창립, 10월에는 전라도 정도 1천년을 기념하는 세계호남향우인들의 고향 방문, 제99회 전국체전이 익산에서 개최되어 필리핀 선수단을 이끌고 변재흥 단장이 참석하여 필리핀 교민사회를 빛내는 등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라며 지난 한해를 정리했다.
필리핀호남향우회 초대 회장과 세계호남향우회 3대 회장을 역임한 이동수 회장은 세계호남향우회장으로 전세계 호남향우회를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윤만영 회장의 축사에 이어 고건우 사무총장이 2018년도 재무 결산 보고를 하였으며, 변재흥 감사가 재무결산보고에 대한 감사결과를 보고했다.
심재신 회장은 세계호남향우회장으로 필리핀호남향우회를 빛낸 이동수 회장, 99회 익산전국체전에 참가한 변재흥 선수단장, 필리핀골프협회 천찬영 회장 등에게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중부루손한인회에서 참가한 향우회원, 신입회원 등에 대한 소개에 이어 홍재수 명창의 소리 공연, 초청가수 신 비, 강 민, 회원들의 장기자랑, 경품 추첨과 함께 모든 참가 회원들에게 기념품이 전달됐다.
필리핀호남향우회는 2006년 1월 첫 월례회를 개최하였으며, 매년 봉사활동, 장학금 전달, 호남 출신자들의 친목을 도모하여 교민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