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라 김 교육칼럼] 기존 지원서 자료 업데이트, 다른 학교 지원 준비 등

이제 조기 지원으로 지원한 학생들이 합격 결정을 알리는 통지를 받게될 것입니다. 얼리 디시전(Early Decision) 혹은 얼리 액션(Early Action) 으로 지원을 하게 되면 빠르면 12월 15일에, 늦어도 크리스마스전에는 우편, 이멜, 온라인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읍니다. (Early Action 중에도 1월 말이 되어서야 합격 통지를 보내는 학교들도 있으니 지원 학교마다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angela.jpg
▲ 엔젤라 김
 
얼리 디시전합격을 한 학생들은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겨울 방학을 맞이하게 될 뿐 아니라 대학 지원의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12학년 마지막 학기를 일을 하든지 인턴십을 하든지 보람차게 보내기 위해 계획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기지원의 결과 발표에는 합격, 불합격 뿐 아니라 결정 유예(defer)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일단 이 학생에 대해 합격이다 불합격이다 결정하는 것을 미룬다는 것입니다. 즉, 정시 지원(regular admission) 때에 지원서를 내게 될 다른 학생들과 견주어서 다시 심사 하겠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결정 유예 통보를 받은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해서 이번 칼럼에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우선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도록 격려해드리고 싶습니다. 만일 지원한 학교의 수준에 못미친다면 아예 불합격을 했을 것입니다. 단지 지원자들을 더 보고 비교해서 뽑겠다는 것입니다. 합격할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결정유예를 받은 이유에 대해 학교에 문의를 하면 대답해 주는 학교들도 있지만 보통 더 훌륭한 학생들이 많았다는 정도 이상 말해주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학생의 지원서 자료를 업데이트하는 일입니다. 우선 조기 지원에서는 11학년 때까지의 성적만이 들어갔으므로 12학년 1학기 성적표가 나오는 대로보내도록 하십시오(더 나아진 성적이길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 11월 1일 조기 지원한 이후에 SAT 시험이나 그 외의 표준 시험을 치른 것이 있어서 더 나은 성적을 받았다면 그 것도 보내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11학년 때까지 치른 AP 시험 결과로 칼리지 보드에서 AP 스칼라와 같은 상을 받은 것이 있거나, 혹은 클럽에서 새로이 회장이나 그 외의 리더십 포지션을 갖게 되었거나 또 새로운 봉사활동을 시작했든지, 지원서를 처음 작성할 때와 달라진 것이 있다면 그런 내용들을 잘 모아서 학교에 알려야 합니다.

지원학교의 입학처로 편지를 쓰거나, 아니면 입학 카운슬러에게 이멜을 쓸 때에는 예의바르고 긍정적인 자세로 쓰도록 노력하십시오. 일년중 가장 바쁜 시기에 문의를 받아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하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무엇을 요구하거나 항의하듯이 쓰면 절대 안된다는 것은 기본 상식이겠지요.

”OO대학의 지원에 추가 사항이 있어서 편지를 씁니다. 조기 지원이 defer가 되었지만 아직 OO 대학에 매우 많은 관심이 있고 꼭 그 학교에 입학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지난번 지원할 때와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식으로 서두를 씁니다.

그 다음에 학점은 어떻게 향상 되었는지, SAT 성적이 어떻게 향상되었는지(공식적인 보고서를 학교로 보낼 것이라는 것도 알리십시오) 혹은 어떤 장학금을 신청했는데 어떤 성격의 장학금이었고 어떤 방식으로 지원을 했으며 언제 시상식을 했는지 등을 알리십시오,

혹은 어떤 클럽에서 새로 회장단을 뽑았는데 어떤 직책을 맡게 되었다든지, 무엇이 되었던 지원 프로파일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을 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의 바르게 추가된 것들을 학생의 지원 폴더에 포함시켜달라고 부탁하십시오.

그리고 또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일은 결정 유예를 받은 학생들이 정시 지원에서 합격되는 경우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 불합격 되는 학생들이 더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될만한 학교들과 또 안전하게 합격될 만한 학교들을 더 지원하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 드린 조언은 조기 지원에 결정 유예를 받은 학생들이 어떤 조치를 해야하는지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이지 모든 학교에 다 적용되는 것이 아니므로 학교에 문의해 가면서 지혜롭게 처리해야 하는 일임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angelagroup@gmail.com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50 미국 해외동포들 검찰개혁 지지광고 송출 뉴스로_USA 19.10.09.
3549 미국 해외금융계좌 신고, 내달 2일 마감 KoreaTimesTexas 18.06.24.
3548 미국 해외공관 영문 운전경력증명서 발급 file 뉴스로_USA 17.04.23.
3547 미국 해외1호 위안부기림비 건립 6주년 file 뉴스로_USA 16.10.25.
3546 미국 해외 한인목회자들 박근혜하야 촉구 file 뉴스로_USA 16.11.13.
3545 미국 해외 한국학교 전문성 부족? 한국학교 자긍심 ‘훼손’ KoreaTimesTexas 17.10.31.
3544 미국 해외 제1호 ‘독도 전시관’ 달라스 개관 뉴스코리아 17.10.30.
3543 미국 해외 곳곳서 '박근혜 폭압정권' 규탄 연대 시위 file 코리아위클리.. 15.12.04.
3542 미국 해외 韓학자 1009명 ‘박근혜 처벌’ 촉구 file 뉴스로_USA 16.11.26.
3541 캐나다 해오름 한국문화학교 <오인 오색 오월>행사 개최 밴쿠버중앙일.. 16.05.31.
3540 미국 합창의 진수 선보인 매스터코랄 정기연주회 KoreaTimesTexas 17.10.10.
3539 미국 합격 미확정 학생들, 2학기가 중요 코리아위클리.. 16.01.11.
» 미국 합격 결정 유예 통보, 긍정적 후속조치 필요 코리아위클리.. 15.12.18.
3537 미국 함께 여는 통일의 문 ‘2018 달라스 통일 골든벨’ 뉴스코리아 18.04.23.
3536 캐나다 함께 어우러 사는 세상 만들어요 - <오인 오색의 오월> 밴쿠버중앙일.. 16.05.26.
3535 미국 할렘 지역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공연 file 뉴스로_USA 17.04.19.
3534 미국 할렘 노숙인, 저소득 주민 위한 사랑의 이벤트 file 뉴스로_USA 19.05.19.
3533 캐나다 한캐 학회, 2016년 총최 계기 - 양국 연구 활성화 기대 밴쿠버중앙일.. 16.03.05.
3532 미국 한잔의 빈야드 커피로 장애인 사역에 참여하세요! 뉴스코리아 17.10.24.
3531 미국 한일위안부합의 파기운동 뉴욕서 출범 file 뉴스로_USA 17.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