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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저녁 7시 뉴질랜드에 사는 동포 300여 명을 초청해 대통령 주최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짧은 이민 역사에도 정치, 경제, 예술,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현지인과 어깨를 맞대고 당당히 경쟁하는 동포들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발전에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자 동포 사회가 보여준 노력에 고마움을 표하고 "한반도에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국민과 재외 동포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당당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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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뉴질랜드는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우리 국민들의 자동여권심사 시행을 결정했으며, 뉴질랜드와의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대한 쿼터 확대 그리고 그동안 양국 간 FTA에 따라 전문직 비자제도가 시행되고 있었는데, 비자를 연장하거나 영주권을 취득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뉴질랜드 정부의 관심을 당부할 예정이며, 농축산업 훈련 비자연장을 협의하여 농림수산업 분야에서의 교류협력도 지속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4월 우리와 뉴질랜드 사이에 사회보장협정 최종 문안이 합의되어 조만간 뉴질랜드 내 절차가 끝나면, 양국에서의 연금가입 기간을 서로 인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손조훈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대통령께서 평양을 방문해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 것을 김정은 위원장과 합의하시는 모습을 이곳 동포들과 함께 봤다. 그때 함께 나눈 박수와 함성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앞으로도 평화를 위한 여정에 민간 외교관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정소미 변호사는 “뉴질랜드 정부의 이민법 강화와 이민 축소 정책으로 교민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그로 인해 인력난을 호소하는 동포들이 많다”며 “이민 정책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으며, 김미영 웰링턴 한글학교장은 한글 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재원 조달 등 정책 검토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문화공연은 ‘뉴질랜드 아리랑’, ‘태권도 퍼포먼스’, ‘포카레카레 아나’가 진행되어 참석한 동포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진 출처: 대한민국 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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