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일(일) 오클랜드의 최대 여름 행사인 Farmers Santa Parade(85주년)에 오클랜드 한인회가 교민들과 함께 참가하였다.
당초 11월27일 계획이었던 행사가 악천후로 인해 일주일이 연기된 후 이 날은 맑은 하늘 아래 수천명이 Queen Street에 모여 행진 광경을 지켜보았다.
올해는 약 150개 이상의 팀이 참가한 산타퍼레이드에서 오클랜드 한인회는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알리고 다음 세대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민족의 자부심, 자긍심을 일깨워줄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포도대장 복장을 한 강원도 항공해운과 박현수 행정사무관과 청사초롱을 든 김하은 어린리를 선두로, 박세태 한인회장과 한인회 임원의 왕과 왕비 의상 그리고 취타복, 혼례복 의상 행진, 홍익인간 피켓 행진이 이어졌다.
특히 뒤이어 이어진 국원국악원(KCS)의 부채춤, 최수지 댄스팀의 K-Pop 댄스 그리고 하윅 태권도의 퍼포먼스가 있을 때 마다 관중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올해는 한팀 당 참가자수가 50명 이내로 제한이 되어 신청한 많은 교민들이 다 참가하지는 못해 아쉬움이 있었으나 관중들의 시선과 호응, 박수를 많이 받았고 그 만큼 의미있고 신나는 Parade를 진행하였다
한인회에서는 이번 2108 산타퍼레이드를 위해 협조해 준 주오클랜드분관과 본 행사를 적극 지원해 준 재외동포재단, 재뉴 재향군인회, 한일수박사,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그리고 후원해 준 국원국악원(KCS), 최수지 댄스, 하윅태권도, 함께 참가해 준 교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