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20대 여성 배낭여행객이 5일째 숙소로 돌아오지 않고 가족과도 연락이 끊겨 경찰이 찾고 있다.
12월 5일(수) 국내 언론들에는 영국 동남부 에섹스(Essex) 지방 출신인 그레이스 밀란(Grace Millane, 22)의 사진이 공개됐는데, 밀란은 2주 전에 뉴질랜드에 입국했다.
이후 오클랜드 시내에 머물던 밀란은 지난 12월 1일(토) 이후 퀸스트리트에 있는 숙소인 ‘Base Backpackers’의 방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또한 가족들에 따르면 ‘WhatsApp’을 통해 매일 가족과 주고 받던 메시지도 그때부터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남자 형제인 마이클(Michael) 밀란은 현재 가족들이 뉴질랜드 주재 영국 대사관과 오클랜드 경찰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전하면서 시민들이 주변을 돌아봐주도록 요청했다.
한편 웰링턴의 영국 대사관 관계자는 이 같은 사실이 접수됐고 현재 영국의 가족 및 뉴질랜드 현지 경찰과 협조하고 있다고 확인하면서 경찰이 조사 중인 만큼 더 이상 언급하지 못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