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이 준비한 ‘Strathfield Christmas Carols’이 내일(8일, 토) 최근 업그레이드 공사를 완료한 홈부시(Homebush) 소재 브레싱턴 공원(Bressington Park) 개장식과 함께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의 크리스마스 캐롤 이벤트.
파라마타 ‘크리스마스 축제’ 15일 진행... 가이 세바스찬 무료 공연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호주 전역이 성탄 분위기로 물들어가는 가운데, 시드니 최대 한인 커뮤니티인 스트라스필드에서도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을 준비했다. 매년 성탄절을 앞두고 개최되는 ‘Strathfield Christmas Carols’의 올해 행사는 최근 업그레이드 공사가 마무리 된 홈부시(Homebush) 소재 브레싱턴 공원(Bressington Park)의 개장식과 함께 진행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레싱턴 공원은 최근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새 운동장, 자전거 도로 및 다양한 오락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내일(8일, 토) 오후 6시 시작되는 크리스마스 캐롤 전, 오후 2시부터 공원 시설 개장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들의 노래와 댄스, 어린이 애니메이션 ‘바다 탐험대 옥토넛’(Octonauts)의 주인공 캡틴 버나클스(Captain Barnacles)의 무대가 마련된다. 또 공원에는 각 음식 스톨과 함께 아이스 스케이트 링크, 페이스 페인팅, 점핑 캐슬(jumping castle), 산타클로스 방문하기 등 아이들의 위한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단위로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그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트라스필드 심포니 오케스트라(Strathfield Symphony Orchestra)의 공연과 세인트 마타 초등학교(St Martha’s Primary School) 학생들의 공연 및 또 다른 댄스 공연이다.
또한 오후 8시부터는 미국 코미디 영화 ‘엘프’(Elf)가 상영되며, 불꽃놀이로 캐롤 이벤트가 마무리된다.
-일시 : 2018년 12월 8일(토) 오후 2시 이후. 오후 6시부터 캐롤 공연, 오후 8시 영화 ‘엘프’(Elf) 상영, 오후 9시45분 불꽃놀이
-장소 : Bressington Park, Homebush
파라마타 크리스마스 축제
인기가수 가이 세바스찬 출연
한편 파라마타 카운슬(City of Parramatta) 또한 올해에도 크리스마스 캐롤 이벤트를 이어간다. 오는 15일(토)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파라마타 공원(Parramatta Park)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특히 2015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Eurovision Song Contest)에 출전해 ‘Tonight Again’이라는 제목의 노래로 결승까지 진출했던 싱어송라이터 가이 세바스찬(Guy Sebastian)의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파라마타 카운슬이 마련한 올해 크리스마스 축제에는 인기가수 가이 세바스찬(Guy Sebastian)의 공연을 무료 감상할 수 있다. 사진은 올해 파라마타 카운슬의 ‘크리스마스 캐롤의 밤’ 진행을 맡은 가이 세바스찬과 줄스 세바스찬.
가이 세바스찬은 ‘세바스찬 재단’ 설립자로 파라마타 카운슬과 함께 올해 성탄 축제를 공동 개최했으며, 그의 아내 줄스 세바스찬(Jules Sebastian)과 함께 행사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세바스찬은 보도자료를 통해 “세바스찬 재단은 모금활동을 통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전달하고 취약계층을 도와 지역사회에 의미있는 변화를 일으키는 일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파라마타 성탄 축제에서도 진행되는 모금활동에 많은 이들이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연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