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방한이 한반도 비핵화를 앞당기는데 기여(寄與)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타스통신이 4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뉴질랜드 저신다 아던 총리와의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 내에 서울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방한이 연내에 이루어지든 아니든, 방한 자체가 북한의 비핵화 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문대통령은 “북한 지도자 중 1948년 분단(分斷) 이후 한국을 방문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방한은 그 자체로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면서 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타스통신은 백대현 한국 통일부 대변인도 동일한 성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여러 한국 언론들도 김정은 위원장의 방한이 12월 13, 14일에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 놓았다고 소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모든 협조를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국 국정원은 11월 22일 올해 4번째 정상회담이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 국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의 평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이미 곧” 이루어진다는 것이었다. 평양에서 개최된 2018년 제3차 남북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위원장은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후 이 방문이 2018년 안에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미대통령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내년 1월이나 2월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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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푸틴 러 대통령의 방한 일자 아직 미합의 (리아노보스티 통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 일자가 아직까지 합의된 바 없다고 우윤근 주러 대한민국 대사가 모스크바에서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한러 정상회담 개최 최적 시기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자와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는 내년 초에 이루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윤근 대사는 지난 6월 문재인대통령의 러시아 국빈 방문 시 푸틴 대통령의 한국 방문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말한 바 있다.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 의장도 서울 방문 결과 발표에서 푸틴 대통령이 2019년 서을을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