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대학교(UNT) 재학생 라이언 맥밀란(Ryan McMillan) 군이 21살 생일파티 후 만취한 채로 도끼를 휘두르다 UNT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라이언 맥밀란 군은 생일파티를 마친 지난 13일(월) 새벽 1시경 도끼를 들고 학교 근처에 주차된 여러 차량의 유리창을 파손했다. 출동한 경찰은 도끼를 휘두르는 맥밀란 군을 발견, 그 자리에서 사살했다.
UNT 학교신문인 더 노스텍사스 데일리(the North Texas Daily)는 웹사이트에 맥밀란 군이 도끼를 들고 주차장을 걷는 10초 가량을 동영상을 올렸고 이를 본 학생들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경찰의 과잉대응이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인명피해가 없는 상황에서 경찰은 맥밀란 군을 제압하기 보다 사살을 선택한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UNT 경찰은 “도끼를 손에 든 채로 경찰의 명령에 불복종했으며 경찰을 향해 계속 다가왔기에 정당한 업무를 수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텍사스 보안국 조사기관은 정당한 발포였다고 해도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해당 경찰은 업무정지상태를 명령받았으며 사건경위 조사에 임하고 있다.
[뉴스넷] 안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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