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지역 촌민을 대상으로 한 창업지원정책으로 화룡시의 남평진, 숭선진 등 마을에서도 창업의 붐이 한창 일고있는데 적지 않은 촌민들이 여기에서 활약중이다. 숭선진 고성촌 굉우농가민박집 책임자 추옥결(녀, 44세)이 그들중의 한 사람이다.
조선무봉관광특별구의 개발개방과 국가3A급 홍기하표류풍경구가 널리 알려지면서 숭선진의 관광객접대량은 해마다 상승선을 긋고있다. 반면 이 지역의 관광객 접대능력의 한계로 날로 늘고있는 관광객의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고있었다. 2011년, 이러한 추세를 포착한 추옥결은 자신의 가옥을 새롭게 보수하고 부지면적이 700평방메터에 달하는 굉우농가민박집을 개업했다.
추옥결은 지난날 관광객들은 대부분 고성촌에서 점심식사만 했는데 마을환경이 개선되고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업소가 많아짐에 따라 숙박의향이 있는 관광객들이 많아지고있다고 소개, “이밖에도 당과 정부에서 숭선진에서 1일간 숙박할수 있는 조선관광코스를 개발하면서 영업소득이 많이 증가됐다”고 소개했다.
고성촌촌민위원회 주임 손운하는“추옥결은 우리 촌 창업의 선두주자입니다. 그의 인솔하에 지난해만 10여호 농가가 새로 농가음식점을 개업했으며 올해 30여호 촌민이 창업의향을 내비쳤습니다”라고 하면서 최근 몇년간 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3배가량 증가해 관광을 통해 소득을 증가하는 농민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관광객을 유치하고 촌민들의 소득을 증가시키기 위해 숭선진에서도 관련 혜택정책을 제공했다. 고성촌 “제1서기”인 김일은 “농가식당은 진에서 통일적으로 계획하는 대상이고 장식, 환경 등 여러 요소가 정책요구에 부합되면 5000원, 1만원의 장식보조금을 발급하고있습니다”라고 하면서 영업소득이 촌급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증가할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