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송년모임이 한창이다.
알마티의 경우, 한국보다는 덜하지만 각종 모임에서의 망년회 등으로 인해 술자리가 잦기는 매한가지.
이럴때 그동안 지친 몸에 휴식을 줄 겸 가족들과 함께 주말이나 연휴를 이용해서 춘자 온천으로 떠나보자.
춘자 온천은 알마티에서 동쪽으로 300km 정도 떨어져 있다. 그러니까 중국국경쪽으로 4~5시간 정도를 달리면 천연 온천수가 나오는 춘자를 만날 수 있다.
춘자온천은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의학적 효능이 뛰어난 온천으로 유명하다.
춘자에는 온천수가 나오는 곳에 휴양소가 있다. 하지만 한국과 달리 몸만 가서는 안된다. 집을 나서기 전에 여분의 옷과 슬리퍼, 그리고 가운을 챙겨가는 센스를 가져보자.
야외 수영장이 있는 춘자 온천의 경우 수온이 36도에서 40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한겨울에도 충분히 수영을 할 수 있다.
어린이가 있는 집이라면 이 곳을 추천드리고 싶다.
자. 올 한해는 춘자온천에서 가족과 함께 마무리 지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