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튼 한인회(조용행 회장 당선자)는 지난 29일(토) 한인단체 단합의 밤을 열었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단합의 밤에는 에드먼튼의 각종 한인단체 회원 및 한국전 참전용사, 주 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에드먼튼 한인사회에서는 해마다 연말 모임을 갖는데 한인회와 실업인 협회가 격년으로 주관을 한다. 올해는 한인회 주관으로 연말 모임을 계획했는데 계획이 취소되어 이번에 조용행 회장 당선자가 중심이 되어 늦게나마 ‘단합의 밤’ 형식으로 모임을 갖게 되었다.
이날 축사는 Matt Jenerouz한국전 참전용사 회장이, 에드먼튼남녀 합창단이 축하공연으로 수고를 해 주었다.
조 당선자는 인사말을 통해 “현 한인회는 전임 회장의 방만하고 무계획한 예산 집행으로 재정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있으므로 한인사회가 중지를 모아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동포들의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단합의 밤에 대해 무난한 행사였다는 중평이나 한인 원로인사가 말미에 단합과 무관한 문화회관 이야기를 거론해 빈축을 사 옥의 티로 지적되었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