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음악협회에서 개최되는 2018년 한국음악상 신인상으로 뉴질랜드 교민 김정은 양이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힌국음악상은 (사) 한국음악협회가 1979년부터 매년 국내외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는 상으로 음악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한국음악상 대상, 원로 음악상, 본상, 공로상, 신인음악상 등이 있다.
이번 수상은 뉴질랜드 한국음악협회 왕주철 회장의 추천으로 서을에 있는 음악협회 이사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이 결정되었다. 신인상은 대상이 없으면 선정하지 않으며, 뉴질랜드출신 음악가 배진형(피아노)군이 2009년 수상하였고 뉴질랜드 지회가 우수 지회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왕주철 회장은 “ Sally Kim 은 뉴질랜드 현지 음악가들에게 이미 잘 알려진 미래가 아주 밝은 교민 음악가” 라고 추천의 이유를 전해왔다. 시상식은 1월 25일(금) 대한민국예술인센터 3층 소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첼리스트 김정은 (Sally Kim) 양은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젊은 음악가로 고등학교 시절Secondary Schools Chamber Music Contest에서 최고상인 Sir James Wallace Prize를 수상하였고 2012년에는 이 수상으로 인하여 Creative New Zealand 의 후원으로 중국의 Shanghai 와 Suzhou에서 초청 연주를하였으며, 2013년, 이탈리아 Padova 에서 열린 International Music Competition에 Pettman National Junior Academy 의 특별 장학금을 통해 출전하여 첼로부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기도 하였다.
또한, 국제 대학 챔버 음악대회인 ROSL (Royal Overseas League Scholarship)에 피아노 트리오의 첼로리스트로 참가하여 우승하여 $50,000 의 상금과 6주간의 영국투어 기회를 획득하였다.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대학교에서 수학시 학부와 석사과정 동안 일등상을 4회 수상하였으며 8개의 장학금을 받은 김정은양은 2017년에는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Manchester Fellowship을 우승하여 오케스트라의 멤버로도 활동하였고, Auckland Sinfonietta Orchestra (음악감독 왕주철) 의 수석 첼리스트로도 활동하였다.
2018년 미국에서 수학하는 동안 뉴질랜드의 Dame Malvina Major Foundation에 Arts Excellence Award 와North Harbour AIMES Music scholarship 등 여러 상을 수상하여 뉴질랜드로 초청연주를 하였으며 현재 미국에서 대학원 과정중에 Atlantic Symphony Orchestra와 계약을 맺고 연주활동과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