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한국 라미드호텔앤리조트 그룹이 연해주 통합형 위락 휴양지구에 골프장과 카지노를, 블라디보스톡 루스키 섬에 호텔 건설을 각각 계획하고 있다고 인터팍스 통신이 16일 전했다.
라미드호텔앤리조트 그룹 문병욱 회장은 15일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프로젝트를 논의했다고 연해주 정부 공보실이 밝혔다.
코제먀코 주지사는 이 프로젝트들을 승인하고 기술적 요구서가 작성되고 투자 규모가 결정된 후 논의를 계속할 것을 제안했다. 코제먀코 주지사는 “명시된 프로젝트들을 한국 측의 제안을 기초로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부지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 연해주에는 선도 개발 지구 및 블라디보스톡 자유항이 선정(選定)되어 있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연해주 위락 지구에 투자하는 기존 한국 기업은 2개사로 K International Inc. 사가 복합 위락 시설 건설에 3억 달러 가량을 투자하고 동남 산업 주식회사는 위락 지구 내에 골프장을 건설한다. 라미드호텔앤리조트 그룹은 한국 내 호텔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골프 파크 조성과 운영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CJSC “샴발라”(크라스노다르주 세르빈 지역 아조프 시티 위락 지구 투자업체)사도 연해주 위락지구에 호텔과 카지노 건설 준비작업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2020년까지 250개의 객실과 레스토랑, 카지노, 스파 살롱을 갖춘 5성급 호텔을 건설하는 프로젝트 1단계를 실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연해주 위락지구 입주업체인 G1 Entertainment 사도 2015년 10월 러시아 최대 카지노 Tigre de Cristal 운영을 시작했다.
연해주 통합형 위락 휴양지구는 블라디보스톡 근교 무라빈 만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619헥터 면적 부지에 레스토랑과 카지노를 갖춘 호텔 8개소 이상과 위락 시설들을 건설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1단계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총 투자 규모는 1070억 루블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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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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