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 감정원이 주내의 토지 공시지가를 1월1일 공개했다.
감정원의 웹사이트( http://www.valuergeneral.nsw.gov.au/)를 통해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주내의 택지는 지난 한해 동안 4.4%의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NSW주 전체에 걸쳐 토지 가치가 상승했다.
NSW주의 전체 택지 가치는 지난 1년 동안 14% 포인트(1천700억 달러) 뛰어, 총 가치 1조4천억 달러로 평가됐고, 농지와 산업지대를 포함한 전체 땅 값은 1조7200억 달러로 산출됐다.
이는 5년 전의 9천900억 달러 대비 70% 폭등한 수치다.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주택가는 컴벌랜드 지역으로 무려 53.9%의 폭등세를 기록했다.
그 밖에 블랙타운 지역도 33.1% 뛰었고, NSW주 내륙 바서스트 지역 28.5%, 센트럴 코스트 22.2%의 상승세를 각각 기록했다.
시드니 라이드 지역은 16.4%, 파라마타 15.6%, 그리고 이너 웨스트 지역은 15.7%, 그리고 시드니 서부지역은 전체적으로 약 15% 가량의 인상폭을 그렸다.
시드니 도심 지역의 공시지가는 2.1% 상승했고, 시드니 동부 지역은 3.2%, 시드니 서부 지역은 3.8% 상승했다.
하지만 하락세를 보인 지역도 눈에 띄었다.
시드니 최북단 쿠링가이(Ku-ring-gai) 지역의 공시지가는 3.5% 하락했으며, 조지 리버(Georges River) 지역 역시 3.3%의 하락폭을 겪었다.
흥미로운 점은 산업용지와 농촌지역의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사실이다.
지속적인 수요에 힘입은 농촌 지역의 공시지가는 14.3% 상승했고, 인프라스트럭처의 꾸준한 확장과 지역 산업 활성에 탄력을 받은 산업용 토지는 17.5% 뛰었다.
특히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세 힘입어 NSW주 서부 내륙 농촌 지역의 공시 지가는 최대 50%까지 치솟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누렸다.
이번에 발표된 공시지가는 2018년 7월 1일 현재 부동산 시장의 시세를 반영했으며, 공시지가에는 주택이나 다른 건축물의 가치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처럼 NSW주의 택지를 포함 전체 땅 가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은 정부의 인프라스트럭처 확충 및 구획변경 정책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진단됐다.
각 주택 소유지별 공시지가는 감정원의 홈페이지에서 각 세대별로 카운슬이 발부하는 부동산 번호(Property Number)를 입력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http://www.topdigital.com.au/node/7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