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국제수로기구(IHO)가 한국과 일본에 동해(일본해) 명칭에 대한 분쟁(紛爭)을 해결하고 최종적인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고 러시아 일간 로시스카야 가제타가 보도했다.

 

로시스카야가제타의 올렉 키리야노프 서울특파원은 21일 일본 언론을 인용, 국제수로기구가 이와 같은 요청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으며 일본정부도 국제 수로기구가 이러한 비공식 요청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국과 북한은 일본에서 일본해라고 부르는 바다를 동해라고 부른다. 한국 정부의 의견에 따르면 일본이 20세기 초반 침략적인 식민정책을 시행하던 중 이 바다의 명칭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부르도록 강요(强要)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은 일본해라는 명칭이 19세기에 이미 유럽 지도 제작자들이 따르면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며 해당 수역에 대해 세계적으로 더 널리 퍼진 명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은 1992년 처음으로 이 바다의 명칭을 동해로 변경하는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하며 한국인들의 의견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했다.

 

양국은 다른 나라들이 자신들의 견해로 볼 때 “옳지 않은” 명칭을 사용하면 상당히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한국과 일본은 끊임없이 다른 나라들을 이 분쟁에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정황을 살펴볼 때 국제수로기구는 이러한 끊임없는 양국의 다툼에 지쳐서 이 분쟁에 종지부를 찍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제 수로 기구는 한국과 일본이 이 분쟁을 2020년까지 해결하도록 요구했다. 일본은 현재 이 문제를 협의하고 싶은 생각이 없지만 그러나 국제수로기구는 타협안을 찾지 못하면 현재 사용 중인 일본해라는 명칭을 변경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양국의 입장을 고려해볼 때 일본이나 한국이 자신들이 쓰는 명칭을 완전히 철회할리는 만무해 보이고 일본해(동해) 또는 동해(일본해)로 병기하여 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이와 같은 방안에 대해 만족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은 현재 여기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Sea_of_Japan_naming_disput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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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반크 IHO총회 동해캠페인 박차 (201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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