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열려
N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모스크바 국립대에서 열리는 한러 친선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스뉴스 통신은 21일 러시아 내무부 모스크바 시 본부 공공위원회와 모스크바 국립대 인문 고등문화정책 경영학부가 주러 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과 적극 협력하여 문화행사가 성황리(盛況裡)에 열리고 있다고 전했다.
모스크바 국립대 인문 고등문화정책 경영학부는 지난해 1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주러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 문화원의 후원하에 한러 친선제를 개최하고 있다.
모스크바 국립대 인문 고등문화정책 경영학부는 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한국 문화원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현재 모스크바 국립대 외국인 학생 중 한국 유학생 수는 전체에서 세 번째로 많다.
축제의 주요 행사는 12월 4일 모스크바 국립대 슈발로프스크 기념관에서 ‘고요한 아침의 나라로의 여행’이라는 부제(副題)로 개최된 제 1회 한국의 날 행사이다. 우윤근 주러 대한민국 대사는 개막식에 참석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러 양국의 긴밀한 친선 관계에 관한 강연을 한 바 있다.
한러친선제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이 대학 학장 할리포바 교수는 “한국은 러시아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 국가다. 한러 관계가 계속 발전하여 모스크바 국립대에서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 수가 더 많아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우윤근 대사는 “모스크바대 학생들이 졸업 후 러시아 국내에 소재한 한국 기업들에서 중요한 실무직들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한국이 부패와의 전쟁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묻는 학생들의 질문에 한국 검찰청이 이 분야의 경험을 러시아와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행사가 끝난 후 할리포바 학장은 양국이 청년 양성, 범죄 예방 및 방지에서 많은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분야에서 우리는 지역 경찰청과 모스크바 서행정구 내무부 본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러시아와 한국, 각각에서 자국의 유익을 위해 친선관계를 맺고 공부하며 활동할 수 있는 청년 남녀의 새로운 세대를 양성(養成)하고 있다”며 ‘고요한 아침의 나라로의 여행’ 전시회와 한국의 날 행사에 경찰 요원들의 자녀뿐 아니라 일반 학교 및 특수 기관 학생들도 초청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후원 중인 고아원의 원생들을 위한 별도 견학 시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제1회 한국의 날 부대 행사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1월 29일부터 2019년 2월 18일까지 슈발로프스크 기념관에서 계속되고 있다. 모스뉴스 통신은 “한국의 전통 문화, 문학 및 상징을 소개하는 전시장을 방문한 사람들은 특히 놀이 문화 전통에 흥미롭고도 현대적인 한국을 맛보며 한민족의 단일한 정신세계를 눈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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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모스크바국립대 제1회 한국의날 행사 개최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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